(사진=구글코리아)
(사진=구글코리아)

구글은 국내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구글 AI 프로(Google AI Pro)’ 요금제를 1년간 무료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학(원)생 ‘구글 AI 프로’ 플랜은 만 18세 이상 국내 대학생이 학교 이메일 인증을 완료하고 계정을 등록하면, 개인 구글 계정 1개에 한해 ‘구글 AI 프로’ 요금제를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특별 구독 혜택이다. 오는 10월6일까지 전용 링크에서 신청 가능하다.

이를 통하면 동영상 생성 '비오3'를 비롯해, '딥리서치'와 AI 코딩 에이전트 '줄스', 그리고 '노트북LM'까지 무료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사진, 문서, 과제 등을 넉넉히 저장할 수 있는 2TB 용량의 저장 공간도 제공된다.

이번 무료혜택의 인지도를 높이고 학생들의 AI 활용 문화 확산을 위해 전국 20여 개 대학교에서 선발된 총 100명의 앰배서더를 대상으로 '제미나이 대학생 앰배서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11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활동한다.

한편, 구글은 이날 미국 대학과 비영리 단체에 3년간 10억달러(약 1조 3850억원) 규모의 지원을 진행, AI 교육과 도구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등 100여곳의 교육 기관이 참여 서명을 마친 상태다. 또 미국 내 모든 비영리 대학은 물론, 다른 국가로 확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AI를 실질적인 학습 도구로 활용해 AI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더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방식으로 경험을 확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라며 “앞으로도 구글은 더 많은 학생들이 AI를 통해 성장하고 기회를 넓혀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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