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 단장 오상진)은 지역 기반의 AI 기술 제품·서비스 개발을 촉진하고, AI 산업 융합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광주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등이 추진 중인 ‘2025년 지역 인프라 기반 컴퓨팅 자원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2025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된 96억원 규모의 고성능 컴퓨팅 자원 확충 예산으로, AI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 ▲엔비디아 H100·A100 기반 GPU 서버 ▲기본 10TB 스토리지 ▲주요AI 프레임워크 ▲보안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 및 기관은 별도의 장비 구축 없이도 효율적인 AI 개발과 실증이 가능하다.
이용 대상은 국내 중소기업, 대학, 공공기관, 연구소, 협회·단체 등이며, 한 기업(기관)당 최대 2건까지 신청할 수 있다. 50개 내외 기관이 선정될 예정이며, 기술 검토와 적합성 평가를 통해 최종 이용자가 결정된다.
14일 오후 2시까지 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고,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이용자는 12월까지 컴퓨팅 자원을 지원받게 된다.
오상진 단장은 “AI 개발에 필수적인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제공함으로써, 기술 경쟁력 강화와 실증생태계 확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광주를 중심으로 한 지역 AI 산업 생태계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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