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전문 무하유(대표 신동호)는 일본 도쿄에 법인을 설립하고 김희수 부대표를 법인장으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무하유는 2020년부터 일본에서 AI 표절검사 서비스 '카피킬러'의 일본어 현지화 버전인 카피모니터를 운영해왔다고 전했다. 일본어의 언어적 특성을 반영한 AI 분석 모델을 탑재했다. 이에 'GPT킬러'를 탑재해 표절 검사와 AI 작성 여부 판별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희수 부대표를 일본 법인장으로 선임했다. 현지 기업, 기관, 교육 파트너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일본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일본어 기반 서비스의 정확도와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현지화 작업에 집중하며, 일본 시장 특성에 최적화된 기능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무하유는 지난 3년간 일본 현지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메이지대학 등 일본 내 유수 교육기관을 고객으로 확보해 왔으며, 현재 일본 내 80개 고객사에서 22만 명 이상이 카피모니터를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법인을 통해 카피모니터와 함께 AI 서류평가 서비스 '프리즘'과 AI 면접 서비스 '몬스터' 등 채용 솔루션도 일본 시장에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희수 부대표는 "이미 일본 시장에서 쌓은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기술력과 현지화 전략을 통해 빠르게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며 "앞으로 일본 시장을 거점으로 아시아 전역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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