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 무하유(대표 신동호)는 AI 면접 서비스 '몬스터'에 직무 기반 지식수준을 검증할 수 있는 구술 평가 기능을 추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구술 평가는 지원자의 답변 내용에서 직무 관련 지식과 역량을 AI가 자동으로 평가하는 기능이다. 기존 채용 과정에서 필수였던 별도의 필기시험이나 사전 테스트 없이도 면접에서 지원자의 답변을 통해 직무 지식과 역량을 검증할 수 있다.
단답형과 서술형으로 질문 유형을 선택할 수 있으며, 평가 기준부터 배점까지 기업의 평가 목적에 맞게 자유롭게 조정 가능하다.
특히 기존의 대화형 면접과 함께 응시할 수 있어, 직무 역량부터 조직 적합성까지 종합적으로 검증할 수 있게 됐다. 기존 몬스터 AI 면접이 지원자의 태도와 답변 내용을 분석해 적합성을 평가했다면, 구술 평가 기능 추가로 지식 기반 직무 역량까지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동호 대표는 "최근 채용 시장에서는 지원자의 경험뿐만 아니라 실제 직무 지식수준까지 검증하려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구술 평가로 별도 시험 없이 면접에서 지원자의 답변만으로 직무 지식과 역량을 동시에 검증할 수 있게 됐다"라며 "내부 직원 평가 문의도 증가하는 등 채용부터 온보딩, 구술 시험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평가의 효율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