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광주·전남 지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가운데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기업을 발굴한다. 

정부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수사례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지역 현장에 AI 전환 분위기를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중기부는 8월 28일부터 '2025년 중소기업 AI 전환 우수사례 공모전' 참가기업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AI 도입으로 생산성 향상, 매출 증대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광주·전남 기업의 사례를 발굴·공유하는 것이 목표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9월 18일까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광주전남중기청)에 신청해야 한다. 

제출 서류는 ▲공모신청서 ▲신청자격 자가진단표 ▲우수사례 설명서 ▲서약서 ▲증빙자료 등이다. 접수는 광주전남중기청 담당자 이메일로 받는다.

광주·전남중기청은 1급 지방청에 속해 있어, 최대 3개 기업을 본선에 추천할 수 있다.

예선은 9월 19일부터 30일까지 서류심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평가 항목은 사례의 충실성과 혁신성, 도입성과, 확장성·지속가능성 등이다.

본선은 10월 13일부터 31일까지 발표평가로 진행되며, 이 과정을 통해 대상 1개 기업, 최우수상 3개 기업, 우수상 6개 기업 등 총 10개 기업이 최종 선정된다.

최종 수상한 기업은 11월 시상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및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을 수여받는다. 

또한 ▲중기부 R&D 지원사업 참여 시 가점 부여 ▲우수사례집 수록 및 전국 배포 ▲타 지역 기업들의 벤치마킹 기회 제공 등 실질적인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중기부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광주·전남 지역의 AI 전환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실제 성과가 입증된 사례를 바탕으로 AI 도입을 주저하는 지역 기업들의 거부감을 완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전국 중소기업이 인공지능(AI) 전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생산성 향상과 매출 증대라는 가시적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양준석 기자 kailas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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