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마음AI)
(사진=마음AI)

유태준 마음AI 대표가 초대 회장을 맡은 사단법인 한국피지컬AI협회가 10월1일 발족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재 피지컬 AI 소프트웨어, AI 반도체 등 기업과 제조·농업·국방 등 각 분야에서 AI 전환을 시도하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회원사를 확대 중이다.

피지컬 AI는 자율주행, 물류 로봇, 휴머노이드 등 실시간으로 변화는 물리 환경에서 작동하는 AI를 뜻한다.

정부에서도 제조업 AI 전환을 위해 피지컬 AI의 확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에서는 로봇, 자동차, 조선, 가전반도체, 팩토리 등 주요 산업분야의 AI 전환을 목표로 내년에 2조6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피지컬 AI기반의 'AI 팩토리' 사업에 2조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협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승인을 받아, ▲정책 제안 및 예산 반영 활동 ▲VLA 시뮬레이터 플랫폼 및 실증사업 지원 ▲회원사 정보 교류 및 네트워킹 등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태준 대표는 협회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반도체, 제조 산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피지컬 AI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우선, '피지컬 AI 통합데이터센터'를 구축해 학습데이터를 확보하고 실제 디바이스에 통합하는 실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지난 7월 협회 설립 취지문을 발표하며 "피지컬 AI는 AI, 반도체뿐만 아니라 소재, 부품, 장비 산업까지 연결돼 산업 전반에 폭넓은 파급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라며 "한국피지컬AI협회를 통해 산업 현장 중심의 유효 수요를 발굴하고, 생태계를 조성하여, 기술의 실질적 상용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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