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 마음AI(대표 유태준)는 11~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AI&빅데이터쇼'에 참가해 차세대 AI 자율 경비 로봇 '소라(Surveillance & Observation Robotic Agent)'를 최초 공개한다고 밝혔다.
소라는 사람의 말을 이해하고 음성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4족 보행 자율 경비 로봇으로, 마음AI의 파운데이션모델 '수다(SUDA)' 기반 온디바이스 AI를 탑재했다.
'유니트리고투(Unitree GO2)'플랫폼을 활용해 개발됐으며, 자연어 현장 명령 수신은 물론, GPS 자율 경로 주행, 침입자·비정상행동 감지, 실시간 상황 보고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또 LTE/5G/Wi-Fi 통신 지원, 장애물 회피, 자동 도킹 충전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도시와 국방 분야의 무인지역 정찰·경계 임무에 최적화된 차세대 이동형 보안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소라 외에도 ▲유니버셜 디자인 기반의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마음터치’ ▲에이전틱 AI 기반 AI 콜센터(AICC) ▲WoRV 기반 영상 인식 기술이 적용된 자율주행 농약살포기 ▲온디바이스 대화형 홈 IoT 시스템 등을 함께 전시할 계획이다.
이중 대화형 홈 IoT도 소라처럼 마음AI의 모델 수다를 활용해 실시간 음성 대화형 스마트홈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전시 둘째 날인 12일 열리는 테크콘 2025(TechCon 2025) AI 세션에서는 마음AI 손병희 연구소장이 '생성 AI에서 피지컬 AI로(Generative to Physical)'이라는 주제로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 발표에서는 피지컬 AI의 실제 사례와 기술적 진보, 그리고 산업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유태준 대표는 "AI는 이제 텍스트 생성의 한계를 넘어 실제 공간에서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행동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라며 "이번 전시는 마음AI가 이끄는 피지컬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