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는 1일 예비 유니콘 기업 1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예비 유니콘 사업은 국내 스타트업들을 기업 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대 200억원까지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부터 ‘성과연동 보증제도’를 신규로 도입해 후속 투자, 매출 등에서 일정 성과를 달성하면 별도 심사 없이도 추가로 보증을 더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는 79개사가 신청해 최종 15개사가 선정됐다. 이 중 인공지능(AI)관련 스타트업으로 ▲AI 검색 전문 라이너 ▲AI 컨택센터(AICC)와 엣지 AI 전문 페르소나AI ▲ AI코딩 교육 전문 팀 스파르타 등이 포함됐다.
중기부는 "라이너는 AI 모델의 신뢰성을 평가하는 심플QA 벤치마크에서 세계 1위를 기록하여 혁신성을 인정받았고, 미국 대학가를 공략해 해외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어 글로벌 AI 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페르소나AI는 자체 개발한 AI 엔진 '소나(SONA)'를 GPU와 인터넷 연결 없이 구동할 수 있는 초경량 모델로 구현, 올해 초 CES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예비유니콘 선정을 계기로 경량화 AI 엔진과 솔루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국내외 시장확대와 차세대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유승재 페르소나AI 대표는 “이번 기회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혁신적 AI 기술과 민첩한 기획력으로 국가 인공지능 산업 발전과 소버린 AI 구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