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해상풍력 경쟁입찰 해상풍력 경쟁입찰에서 고정식 해상풍력 4개소(689㎿)가 낙찰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상반기 해상풍력 경쟁입찰 결과를 한국에너지공단이 확정해 입찰 사업자에게 개별 통보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신설된 고정식 해상풍력 공공주도형 입찰은 500㎿ 내외로 공고했다. 689㎿(4개소)가 참여해 모두 선정됐다. 반면 일반형 입찰은 750㎿ 내외로 공고했으나, 참여한 844㎿(2개소)는 모두 탈락했다.
이번 해상풍력 경쟁입찰은 지난해 8월 발표한 '해상풍력 경쟁입찰 로드맵'과 올해 3월 '공공주도형 해상풍력 입찰 추진방안'에 따라 안보·공급망 평가를 강화해 시행됐다.
해상풍력 보급 과정에서 산업 경쟁력까지 함께 고려하겠다는 정부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이번 상반기 입찰 미선정 용량분에 대해서는 향후 입찰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하반기, 차년도 이후 경쟁입찰 공고를 지속 진행할 계획이다.
하반기 공고는 풍력사업자 등 이해관계자와의 간담회와 경쟁입찰 설명회 등 현장 의견을 반영해 경쟁입찰 제도개선을 거쳐 추진 예정이다.
산업부는 새 정부 국정과제인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의 핵심 축으로 풍력을 꼽고, 향후 해상풍력 보급 가속화 전략과 차기 경쟁입찰 로드맵 등 주요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번 해상풍력 경쟁입찰 결과는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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