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는 10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제조 AX얼라이언스(M.AX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맥스 얼라이언스는 ▲AI 팩토리 ▲AI 제조서비스 ▲AI 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AI 가전 ▲AI 방산 ▲AI 바이오 ▲AI 반도체 등 10개 분야별 얼라이언스로 구성된다.

개별 얼라이언스는 업종별 대표 기업, AI 개발기업, 반도체·배터리 등 부품·소재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데이터 공유, 공동 기술개발 사업 등을 통해 AI 모델과 AI가 탑재된 제품·서비스를 개발한다.

산업부는 2026년 전체 예산 1조1347억원 중 AI관련 예산부터 얼라이언스 내 주요 프로젝트에 최대한 배정할 계획이다. 2027년 예산 편성부터는 얼라이언스에서 제안한 과제를 최우선 반영한다고 전했다. 

특히, 각 얼라이언스내 ‘제조 기업’- ‘AI 기업’간, ‘제조 기업’- ‘소재·부품 기업’간 협업 과제 등을 중점 지원할 예정이며, 이종 얼라이언스간 협업 과제도 확대 지원해 국내 AI 협력 생태계를 조성한다.

얼라이언스 기업과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국민성장펀드, 각종 민·관 펀드 등의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및 금융기관들과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실증 공간, 가상 시뮬레이션 환경, 업종·제품 특성에 맞는 테스트베드 등을 비롯, GPU, 데이터센터·컴퓨팅 공간 등 인프라 지원을 위해 관계부처와 민간 사업자들과 협의할 계획이다. 

AI 모델 개발과 AI 적용 제품·서비스의 상용화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발굴·개선하고, AI 융합 제품과 AI 데이터 처리 등과 관련된 표준 마련 등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김정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라며 “우리가 가진 제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업간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해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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