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오픈AI의 샘 알트먼 CEO를 접견한다고 대통령실이 30일 밝혔다.
이 대통령은 1일 오후 6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알트먼 CEO를 만나 한국의 '인공지능 전환'(AX) 전략에 관한 조언을 구할 예정이다.
또 오픈AI와 국내 기업의 적극적인 협력과 국내 투자를 독려할 것으로 보인다.
오픈AI도 최근 한국 지사를 출범하며 국내 기업 및 정부와의 협력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9일 오픈AI 코리아 신임 대표로 선임된 김경훈 대표는 “한국 혁신 역량과 오픈AI 기술을 결합, 한국이 글로벌 AI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하겠다”라며 “챗GPT와 오픈AI의 API 플랫폼 사용이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산업계와 개발자 커뮤니티 그리고 학계 및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또 지난 6월에는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 전략책임자(CSO)가 X(트위터)에 이재명 대통령 당선 축하 메시지를 게시한 바 있다.
한편, 이재명 정부는 '세계 AI 3대 강국 달성'을 국정의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과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 민간 AI 전문가를 다수 중용했으며, 최근에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를 만나 국내 투자 및 협력을 약속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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