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 내스타일(대표 이용균)은 AI 체험형 키오스크가 해외 시장에서 한류 콘텐츠를 체험하며 동시에 구매로 이어지게 하는 새로운 매장 마케팅 도구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내스타일은 최근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있는 맘스터치 매장에 AI 키오스크를 설치했다고 전했다. 한류와 디지털 기술 융합의 새로운 성공 사례로 주목받았다는 설명이다.
AI 키오스크는 고객 얼굴, 피부톤, 체형 등을 분석해 가장 어울리는 K-패션 스타일이나 K-뷰티 메이크업을 추천하는 맞춤형 체험을 제공한다. 인기 K-팝 스타 스타일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기능도 서비스한다.
매장을 찾은 고객은 대기 시간 동안 AI 키오스크를 통해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고 사진 촬영도 하는 체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런 체험 콘텐츠가 매장 내 상품과 실시간 연동, 고객이 경험한 스타일을 즉시 구매로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SNS 공유 기능을 통해 자연스러운 바이럴 마케팅 효과까지 극대화해 줬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내스타일의 AI 포토 키오스크는 일본 TBS방송에 소개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지 관계자는 “내스타일 키오스크 설치로 매장은 초기 1개월간 매출 15~20%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하며 “향후 한류 콘텐츠 체험률 60% 이상, 체험 후 판매 전환율 3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AI 키오스크는 두바이 한국관 한류 체험관 코리아360에도 설치, 현지 방문객들에게 K-뷰티와 K-패션의 체험을 제공한 바 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