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스타일 부스
내스타일 부스

내스타일(대표 이용균)은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인공지능&빅데이터쇼'에 참가, '가상피팅' 기술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높은 정확도의 AI 분할·생성 기술로 커머스 혁신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는 설명이다.

내스타일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소비자가 웹상, 혹은 키오스크로 미리 옷을 착용해 볼 수 있는 가상피팅을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뿐만 아니라 판매자 입장에서도 구매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꼽았다. 실제 쇼핑 SNS 브랜디, 여성복 브랜드 위비스 등에 가상피팅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핵심 기술은 세그멘테이션(분할)과 생성이다. 카메라로 객체(사람)를 포착, 신체 부위를 파악하고 분석해야만 최대한 정확한 피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즉 티셔츠의 경우 '어느 부분까지가 가슴, 배, 팔, 어깨인지' '그 위에 얼마나 자연스럽게 그래픽을 입히는지' 등이 관건이다. 생성 모델의 경우 스테이블 디퓨전을 직접 미세조정했다.

인물 이목구비의 특징을 잡아내는 자체 모델도 보유, 피팅뿐만 아니라 AI 프로필처럼 이용도 가능하다다.

가상피팅을 적용해 티셔츠를 제작한 결과
가상피팅을 적용해 티셔츠를 제작한 결과

현재는 '텐세컨즈(10seconds)'라는 애플리케이션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네이버쇼핑 등 플랫폼에 상품이미지를 올려야 하는 판매자들이 쉽게 이미지를 편집, 배경을 생성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특히 상품 이미지가 외국어 텍스트를 포함할 경우, 해당 부분을 브러싱하면 자동으로 텍스트를 없애주는 기능도 지원하고 있다. 사진 속 모델의 얼굴을 생성 AI 모델의 얼굴로 바꿀 수도 있다.

이용균 내스타일 대표는 "한 관람객은 자신이 해본 AI 프로필 중에서 가장 정확도가 높고 결과물이 좋다고 평가했다"라며 "객체가 움직여도, 사람이 여러명 나와도 모두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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