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오픈AI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인공지능(AI) 동영상 공유 앱 ‘소라(Sora)’에 대규모 기능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빌 피블스 오픈AI 소라 책임자는 23일(현지시간) X(트위터)를 통해 소라의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그는 “새로운 창작 도구들이 앞으로 며칠 내로 추가될 예정”이라며 “반려동물, 인형 등 거의 모든 사물을 카메오로 만들 수 있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영상 편집 기능, 사용자 맞춤형 ‘카메오(cameo)’ 제작, 소셜 기능 강화 등 다양한 개선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 안드로이드 버전도 곧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버전은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사전 등록이 가능하지만, 정확한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카메오는 사용자가 업로드한 짧은 영상을 다양한 영상 생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이제까지는 본인의 허락을 통해 사람만 적용했으나, 앞으로는 대상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피블스 책임자는 “이번 기능을 통해 수많은 창의적 카메오가 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실시간으로 인기 카메오를 보여주는 인터페이스(UI)도 새롭게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기본적인 영상 편집 기능도 추가된다. 먼저, 여러 영상을 이어 붙이는 클립 병합 기능이 도입되며 이후 다양한 편집 도구들이 추가될 예정이다. 또 친구들과 소라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소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대학·회사·스포츠 클럽 등 특정 그룹 전용 채널 기능도 준비 중이다.

오픈AI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일부 사용자들이 불만을 제기했던 지나치게 엄격한 콘텐츠 검열을 완화하고, 앱의 전반적인 성능도 향상할 계획이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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