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알파벳이 3분기 매출 461억7300만달러(한화 52조969억여원) 를 기록했다. 지난 해 3분기 실적인 404억9900만달러(한화 45조6950억여원)보다 14% 증가한 수치다.
비즈니스인사이더를 비롯한 해외 외신은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코로나19 영향 속에서도 3분기 실적이 증가했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알파벳의 실적은 지난 해 4분기 매출인 460억8000만달러(한화 51조9763억여원)보다 올라 사상 최대의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순이익은 구글이 125억8900만달러(한화 14조1991억여원)를 기록했으나 기타 자회사의 실적이 마이너스 성장하며 총 112억1300만달러(한화 12조6471억여원)로 나타났다.
알파벳의 매출 증가를 이끈 주역은 구글이다. 구글의 총 매출은 460억1700만달러로 알파벳 매출의 99%를 차지했다. 검색엔진과 유튜브 등을 바탕으로 한 구글의 광고 매출은 370억9500만달러로 나타났다. 이 중 유튜브 광고 수익은 50억37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 상승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34억440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31%의 증가율을 보였고, 하드웨어(HW)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을 포함한 기타 수익은 54억7800만달러를 기록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구글 클라우드와 유튜브의 성장이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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