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클라우드가 오는 10일 네이버 마이박스(MYBOX)로 리뉴얼한다고 9일 밝혔다. AI 기술을 적용한 파일 관리 기능과 소상공인을 위한 업무 기능 강화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에 리뉴얼하는 네이버 마이박스에서는 AI 기술을 적용해 인물과 테마별로 사진을 자동 정리하는 기능을 추가한다. 이미지 속 구성 요소들의 좌표값들을 비교 분석해 자동으로 비슷한 사진들을 분류하는 방식이다. '연월일 요약'과 '자동 앨범' 기능을 통해 쉽게 사진을 분류하고 저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용자가 수많은 사진을 장소, 일자, 테마별로 검색해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다.
프리랜서나 소상공인 대상 파일 관리, 공유, 협업 기능도 업데이트한다. 최근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소규모 비즈니스도 비대면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는 점에 주목, 수업 자료를 저장해야 하는 선생님이나 고객 관련 파일들을 보관해야 하는 사업자가 안전하게 파일을 관리하고 공유할 수 있게 돕겠다는 취지다.
네이버클라우드 김찬일 센터장은 "사용자가 인물과 테마별로 모인 사진들을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발에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최근 이용자의 고화질 사진과 동영상 파일 등이 늘어나면서 단순저장 외 자동 분류, 관리 기능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네이버 마이박스는 각종 문서에서 일반 파일까지 개인의 소중한 데이터를 스마트하게 관리하는 공간으로 새롭게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말했다.
새로워진 네이버 클라우드 마이박스는 오는 10일 안드로이드 모바일 앱과 PC웹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이후 iOS 모바일 앱과 윈도 및 맥 탐색기에서도 순차적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