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 언어 ‘파이썬’ 창시자가 마이크로소프트(MS)에 둥지를 튼다.
미국 IT 전문매체 테크 크런치는 귀도 반 로썸(Guido van Rossum)이 은퇴하지 않고 마이크로소프트(MS) 개발자 팀에 합류한다고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로썸은 지난달까지 드롭박스에서 6년 6개월을 일하고 난 뒤 은퇴를 선언했으나 이는 오래가지 않았다. 그는 MS에서 “파이썬이 더 잘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날 파이썬은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 중 하나다. 일례로 인공지능(AI) 연구자들에게 파이썬은 사실상 표준 개발 언어와 같다.
MS는 소프트웨어(SW) 오픈소스와는 거리가 먼 회사였기에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로썸이 MS에 입사하는 건 상상도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제 그러한 기류는 명확히 바뀌었다. MS는 현재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많이 기여한 기업들 중 하나이며 깃 전문 호스팅 업체 ‘깃허브(Github)’ 운영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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