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부스(사진=문재호 기자)
LG CNS 부스(사진=문재호 기자)

#인공지능(AI)은 영어로 이름이 어떻게 되는지 묻는다. 그러고 나서 AI 이름이 무엇인지 영어로 되물어보라고 지시한다. 어디서 태어났는지 질문한다. 서울에서 살지만 부산에서 태어났다고 말해보라고 제시한다. 

AI 지시를 오류없이 수행하니 별 세 개 가운데 만점을 줬다. 1회 틀리거나 막혔을 경우 AI가 준 힌트를 활용해서 대답했을 경우 별 두 개. 그보다 못하면 별 1개를 주는 형식이다.

LG CNS는 2020 대한민국 소프트웨어대전에서 외국어 회화 학습 ‘AI Tutoring’ 서비스를 체험해볼 수 있는 부스를 준비했다.

강호용 LG CNS 책임은 “캐럿영어 콘텐츠를 바탕으로 제작한 AI 튜터 앱을 깔면 약 400여개에 달하는 학습으로 AI 튜터(선생님)과 대화를 할 수 있다”며 “한 학습 당 AI 튜터와 사용자간 오가는 대화 빈도수가 양쪽을 모두 합하면 보통 8회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는 “LG CNS가 현재 캐럿영어 뿐만 아니라 파고다어학원과도 제휴를 맺었을 뿐만 아니라 영어 교육 업체 총 4곳과 협업을 하고 있다”며 “제휴한 영어 콘텐츠 업체별로 내놓은 AI튜터 앱을 하나의 앱으로 통합해서 제공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아큐플라이 부스(사진=문재호 기자)
아큐플라이 부스(사진=문재호 기자)

한컴그룹과 중국 AI 선도주자 아이플라이텍의 한중합작회사 아큐플라이(Accufly)는 이번 행사에서 올해 초 출시했던 AI통번역기 ‘지니톡 고!2’와 작년 선보였던 AI용단말기 ‘지니비즈’를 전시했다. ‘지니톡 고!2’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 공동개발했다는 설명이다.

삼성SDS 부스(사진=문재호 기자) 
삼성SDS 부스(사진=문재호 기자) 

삼성SDS는 이번 행사에서 AI 관련 솔루션으로 협업을 위한 메일ㆍ메신저ㆍ영상회의 기능과 업무 자동화를 위한 RPAㆍ챗봇(어시스턴트) 기능을 통합한 ‘브리티 웍스’와 데이터 분석 AI 플랫폼 브라이틱스 AI를 공개했다. 브리티 웍스는 메일, 기업용 메신저, 영상회의,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솔루션, 대화형 AI 챗봇 기능을 제공한다.  

2020 대한민국 소프트웨어대전에는 LG CNS외에도 180여 기업이 참석해 부스를 채웠다. 행사는 2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사흘간 열린다. ‘디지털 대전환, SW와 함께’를 주제로 포스트 코로나19, 디지털 뉴딜을 이끌어 갈 기업이 참가해 여러 SW융합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움츠러든 업계에 새로운 사업활로를 열어주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해외 바이어와의 온라인 수출상담회 ▲국내 잠재고객 초청상담회 ▲전시 참가기업 임원간 상생 간담회를 부대행사로 진행한다. 행사에 참여하기 어려운 사람을 위해 전시회에 참가한 모든 기업부스를 인터뷰한 영상클립이 행사 기간 중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행사를 주최한 소프트웨이브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급속한 확산에 따른 정부 방역지침을 엄격히 준수하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AI타임스 문재호 기자 jhmoon@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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