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인공지능사업을 비롯한 주요 추진사업이 공개 됐다.
광주정보정부문화산업진흥원은 시민들의 알권리 충족시키고 기업의 사전준비·사업 참여 기회 확대 등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2021년 주요 사업 상세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알렸다. 진흥원이 주요 추진사업을 일괄 사전에 공개 한 것은 처음이다.
진흥원은 올해 콘텐츠·ICT 기업 육성 엑셀러레이터 고도화 및 투자진흥지구 기업 지원 역할을 확대한다. 이에 콘텐츠·ICT 주요 사업의 참여자격을 광주광역시 소재 기업 중심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AI 중심도시 광주 사업 추진을 위해 AI기반 ICT·SW산업 및 AI+콘텐츠 기반도 강화한다.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조성, e스포츠경기장 운영, 애니메이션 산업 중심 생테계 고도화 및 종합 지원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분야 인재양성 발굴을 위한 사업 또한 지속된다. 지난해 진흥원은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의 추진을 위해 인공지능 사업단을 출범했다. 인공지능사관학교 주관기관으로 사관학교는 7월 광주에서 개교해 180명의 모집, 인재양성을 통해 15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상반기 인공지능 관련 사업은 창업지원 2개, 교육지원 5개, AI 컨설팅 지원 3개 등 이 준비되고 있다. 창업지원은 AI 규제해소 컨설팅 지원 ▲AI 제품 및 서비스 품질 향상 컨설팅으로 AI제품 관련 규제 애로사항을 해소, 제품 개발 후 국내외 시장진출을 돕는다. 교육지원은 인공지능 시민 아카데미 ▲ 이노베이션 클래스 프로그램 ▲CEO콘서트 프로그램 ▲AI어노테이터 프로그램 ▲AI 융복합 교육이다.
인공지능 시민 아카데미는 일반시민 대상 AI에 대한 인식을 제고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초‧중‧고, 대학생, 일반 시민, 시니어 대상 80여명을 교육했다. 올해도 총 10회에 걸쳐 AI 소양을 쌓을 수 있는 무료교육이 제공된다. 지역 ICT이노베이션 클래스 프로그램은 광주‧전남 지역 AI, 블록체인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2월 25일부터 3일간 온라인 동시 진행을 통해 500여명이 참여한 바있다.
대체로 AI 교육사업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최고경영자 CEO토크콘서트, AI융복합 교육 또한 지난해 사업의 연장선이다. AI어노데이터 프로그램은 AI 데이터 라벨링 전문가와 관리자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밖에 AI인공지능 문제해결 아이디어 공모전 ▲모의 IR 피칭데이 ▲개발자 소그룹 지원 프로그램 사업이 진행된다.
예산낭비 논란이 많았던 5G기반 스마트관광 열차 운영을 위한 열차개조·장비 구축도 시작된다. 5G기반 문화역 아시아 스마트관광로드 개발 사업은 광주역을 복합문화공간 문화역 아시아로 조성하고 극락강역 주변 관광 상품화, 광주역-전당간 문화트레일 조성, 광주역 셔틀열차를 활용한 스마트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광주선 셔틀열차가 2022년 폐차 예정인 가운데 셔틀열차 내 5G기반 실감콘텐츠 설치 계획을 세워 지적을 받았다.
최근 탁용석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인공지능 기술이 만들어낼 400조 경제효과에 10%인 40조만 가져온다면 광주는 지금의 두 배의 경제 규모를 갖출 것”이라며 “자동차, 건설, 가전, 광산업 등 광주의 전통적인 산업들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와 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I타임스 구아현 기자 ahyeon@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