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용 영남대학교 교수는 29일 주제발표를 통해 '영농형 태양광' 확산의 핵심은 '경제성 입증'이라고 주장했다. 
이강용 영남대학교 교수는 29일 주제발표를 통해 '영농형 태양광' 확산의 핵심은 '경제성 입증'이라고 주장했다. 

이강용 영남대학교 화학공학부 교수는 '2021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PVMI 2021)'에서  영남대학교와 모든솔라가 고안한 스마트 솔라 파이프(SSP) 시스템의 경제적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 교수는 "태양광 발전 현물거래가격이 하락하면서 경제적 타당성 확보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연구의 당위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 교수는 일본 영농형 태양광 시설과 국내 시설, 영남대형 모델의 구조 설비를 비교했다. 이 교수는 "영남대학교가 설비한 시설은 부품과 인건비를 최소화해 비용의 30%를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부품수가 줄어들었고, 값싼 파이프라인을 사용했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큰 도움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이강용 교수가 주제발표하고 있는 모습. 
이강용 교수가 주제발표하고 있는 모습. 
이강용 영남대학교 교수는 '영농형 태양광 경제성 분석'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강용 영남대학교 교수는 '영농형 태양광 경제성 분석'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 교수는 "영농형 태양광을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설비 비용을 낮추고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며 "구조물과 모듈 등 초기 비용이 혁신적으로 낮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교수는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교수는 "표준화 및 효율성 연구와 협동조합 운영, 활성화 정책적 제도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며 "일반 농민들에게 영농형 태양광이 보급될 때까지 경제성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 교수는 "태양광은 영농형을 중심으로 확산돼야 한다"며 "정부, 연구기관 등이 협업해 시너지를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AI타임스 유형동 기자 yhd@aitimes.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AI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