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용 영남대학교 화학공학부 교수는 '2021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PVMI 2021)'에서 영남대학교와 모든솔라가 고안한 스마트 솔라 파이프(SSP) 시스템의 경제적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 교수는 "태양광 발전 현물거래가격이 하락하면서 경제적 타당성 확보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연구의 당위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 교수는 일본 영농형 태양광 시설과 국내 시설, 영남대형 모델의 구조 설비를 비교했다. 이 교수는 "영남대학교가 설비한 시설은 부품과 인건비를 최소화해 비용의 30%를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부품수가 줄어들었고, 값싼 파이프라인을 사용했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큰 도움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이 교수는 "영농형 태양광을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설비 비용을 낮추고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며 "구조물과 모듈 등 초기 비용이 혁신적으로 낮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교수는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교수는 "표준화 및 효율성 연구와 협동조합 운영, 활성화 정책적 제도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며 "일반 농민들에게 영농형 태양광이 보급될 때까지 경제성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 교수는 "태양광은 영농형을 중심으로 확산돼야 한다"며 "정부, 연구기관 등이 협업해 시너지를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AI타임스 유형동 기자 yhd@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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