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인공지능(AI) 창업 경진대회를 열어 AI 분야에서 꿈을 키우는 예비창업자들의 숨통을 트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는 '2021년 AI 창업 경진대회' 참가자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자동차‧에너지‧헬스케어 등 지역 주력산업과 기타 분야의 AI 기술 기반 창업 및 사업화 계획에 대한 기술성‧시장성 등을 평가하는 자리다.
선정된 팀은 창업을 위한 AI 시제품 서비스 제작 지원비를 2500만원에서 최대 1억 원까지 지원받는다. 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추진 중인 AI 제품·서비스 품질 확보와 규제 해소 컨설팅,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 이용 시 우대 혜택을 누리게 된다. 이 밖에 모든 참가팀에는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AI 창업교육과 멘토링, 컨설팅에 대한 지원이 이뤄진다.
◆ '2021년 AI 창업 경진대회' 어떻게 진행되나
이번 '2021년 AI 창업 경진대회'는 창업 활성화와 AI 시제품‧서비스 제작 및 AI 관련 사업화 촉진으로 AI 집적단지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AI 기반 기술과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에너지‧헬스케어 분야 융합, 그리고 AI 제품‧서비스 등 총 4개 분야에서 예선‧본선‧결선을 거친 예비 창업팀을 대상으로 AI 시제품‧서비스 제작 및 사업화 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예선 서류심사에서는 4개 분야 관련 창업 및 사업화 계획에 대한 서면 평가를 통해 30개 팀이 선정된다. 참가팀의 역량은 물론, 과제의 적절성, 사업화 가능성, 정책 부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겠다는 게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측의 설명이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사전교육으로 기업가 정신·법률 회계 등 기초 소양 교육과 AI 기반 비즈니스모델(BM) 사례 분석 등 AI 창업 특화 교육을 실시한다.
본선에서는 팀별 멘토링과 해커톤이 진행되고, 참가팀의 AI 아이템 등에 대한 산업‧기업 수요와 투자자 의견 등을 토대로 맟춤형 1:1 컨설팅도 이뤄진다. 본선 발표심사에서 선발된 상위 20개 팀은 결선에 진출해 AI 창업 아이템과 창업 계획 등에 대해 발표를 한다. 이후 결선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10개팀이 가려지는 방식이다.
손경종 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광주가 인공지능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 스타트업의 예비창업 단계부터 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인공지능 분야 우수 예비창업자들이 광주에서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I타임스 윤영주 기자 yyj0511@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