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인공지능(AI) 창업 경진대회’ 결선 시상식이 16일 김대중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2021년 인공지능(AI) 창업 경진대회’ 결선 시상식이 16일 김대중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에서 열린 ‘2021년 인공지능(AI) 창업 경진대회’ 결선 결과 최종 10개 팀이 가려졌다("AI 분야 우수 예비창업팀 모였다"…'인공지능 창업 경진대회' 결선). 'AI 창업 경진대회'는 자동차‧에너지‧헬스케어 등 지역 주력산업과 기타 분야의 AI 기술 융합 사업 아이템에 대한 기술성‧시장성 등을 평가하는 자리다.

광주광역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AI 창업 경진대회를 공동 개최했다. AI 창업 경진대회 결선에는 17개 예비창업팀이 참가해 AI 사업 아이템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전국에서 몰린 인재들 가운데 예선과 본선을 거쳐 올라온 쟁쟁한 팀들 간 경쟁인 만큼 경연장의 열기는 뜨거웠다.

지난달 4일 예선에서 선정된 28개 팀들은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본선을 통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결선에 오른 각 팀은 AI 창업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 수요기업 매칭 컨설팅 등을 통해 창업 역량‧아이템을 개선하고 지금까지 준비한 창업‧사업화 계획을 발표했다. 아울러 창업 성공에 대한 의지도 전했다.

심사위원은 결선에 진출한 17개 팀들 가운데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결선 발표심사를 진행해 최종 10개 팀을 선정했다. 투자자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자동차·에너지·헬스케어·기타 분야 AI 기술 기반 사업 아이템에 대한 기술성과 시장성 등을 평가해 최종 수상자를 선발한 것.

‘2021년 인공지능(AI) 창업 경진대회’ 수상자 명단. (자료=광주광역시 제공).
‘2021년 인공지능(AI) 창업 경진대회’ 수상자 명단. (자료=광주광역시 제공).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예비창업팀 ‘파크웨이브’는 CCTV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한 주차공간 관리 솔루션을 선보여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최우수상을 받은 ‘알리오’는 AI를 활용한 맞춤형 광고 추천 서비스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크레이지알파카’도 AI 기반 부동산 추천 서비스를 제안해 심사위원의 호평을 이끌어내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크레이지알파카’가 대회에서 제안한 서비스는 초기 기술형 스타트업 투자사인 예원파트너스와 2억 원의 투자 협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16일 김대중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회 시상식에는 조인철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참석해 최종 10개 팀의 성공적인 창업을 독려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광주광역시장상,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 등을 수여했다. 광주시는 최종 선정된 10개 팀에 총 5억 원 상당의 AI 시제품·서비스 제작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조인철 문화경제부시장은 “이번 경진대회가 값진 경험과 지혜가 되고 앞으로 성장·발전하는 데 소중한 자산이 되길 바란다”며 “더욱 많은 인공지능 분야 우수 예비창업자들이 광주의 인공지능 산업융합 집적단지로 모여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I타임스 윤영주 기자 yyj051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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