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플랫폼 기업 플레이스에이가 제이슨 표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플레이스에이는 네이버 스노우와 AI 영상인식 기업 알체라의 조인트벤처(합작투자회사)다.
제이슨 표 신임대표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구글에서 통신·이머징테크 인더스트리 매니저를 역임한 바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IB)인 모건스탠리, BNP 파리바, 제이피모건 등에서는 마켓 전략과 투자 전문가로 활동했다. 글로벌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리더코스메틱에서는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담당했다.
네이버 스노우와 알체라가 플레이스에이를 공식 런칭한 것은 작년 12월이다. 플레이스에이는 설립 단계부터 AI 연구와 솔루션 개발에 주력해왔다.
특히 신체 움직임을 가상환경에 복제하는 실시간 전신 인식 기술에 대해 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해당 기술은 네이버 Z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스튜디오에 탑재될 예정이다.
플레이스에이 관계자는 “이를 토대로 회사 설립 6개월만에 혁신성장 유형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표이사 변경을 계기로 플레이스에이는 글로벌 시장 대상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제이슨 표 플레이스에이 신임 대표는 “네이버 스노우, 알체라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전세계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기술을 경험하게 해주는 AI 서비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영규 플레이스에이 전 대표는 알체라 대표로서 구독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AI 솔루션 사업 확장에 집중할 예정이다. 플레이스에이 등기이사직은 유지한다.
황영규 전 대표는 “오랫동안 수많은 글로벌 기업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제이슨 표 대표를 모시게 되어 기대가 크다. 이번 대표 변경으로 플레이스에이만의 독자적인 사업영역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AI타임스 박성은 기자 sage@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