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커넥트재단(이사장 조규찬)이 AI 실무 양성 프로그램 ‘부스트캠프 AI Tech’ 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6월 13일까지 교육생을 모집 후 5개월간 교육을 진행한다.
교수진으로는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 KAIST 주재걸 교수, 네이버 AI 리서치 김성동 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교육생들은 기초 이론부터 프로덕트 서빙(product serving)까지 AI 개발 관련 전체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부스트캠프 AI Tech’는 네이버 커넥트재단이 올해 초 신설한 AI 엔지니어 양성 프로그램으로 1년에 2번 진행한다. 해당 프로그램으로 네이버는 매년 AI 엔지니어 500명을 배출할 계획이다.
지난 1월 교육을 받기 시작한 1기 졸업생들은 6월말 수료를 완료한다. 교육 수료 후에는 네트워킹 데이를 열어 커리어를 연계해준다.
교육생들의 취업률도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의 또다른 소프트웨어(SW) 실무 교육 프로그램인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작년 성과를 살펴보면 총 169명 수료생 중 62%가 네이버를 비롯한 IT 기업에서 개발자로 일하고 있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2016년부터 SW 실무교육을 위해 부스트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생들이 프로그램 수료 후 신입 개발자로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도록 현업 개발자와 전문가가 직접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교육 과정은 ‘부스트캠프 챌린지’와 한 단계 더 심화된 ‘부스트캠프 멤버십’으로 나뉜다.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프로그램도 ‘부스트캠프 AI Tech’와 함께 교육생 모집을 시작한다. 올 하반기 시작하는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6기에서는 6월 21일까지 총 350명을 모집한다. 지원 분야는 웹 풀스택(자바스크립트), 모바일 iOS(스위프트), 모바일 안드로이드(코틀린) 3가지다. 교육 기간은 ‘부스트캠프 AI Tech’와 동일한 5개월이다.
네이버 커넥트재단 조규찬 이사장은 “IT업계를 비롯한 산업 전반에서 우수한 개발자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 최고 전문가와 실무 프로젝트로 구성된 부스트캠프를 통해 더 많은 실무 인재들이 양성돼 활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6기와 ‘부스트캠프 AI Tech’ 2기 모집 일정과 세부 커리큘럼은 부스트캠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AI타임스 박성은 기자 sage@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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