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역의 인공지능·블록체인 실무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이 개최된다. 16일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역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을 통하여 인공지능(AI)·블록체인 3차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한국판 뉴딜 핵심과제인 디지털 혁신 인재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전남도와 광양시의 지원을 받아 추진되고 있다. 지역 내에서 활동할 수 있는 디지털 전문 인력 1,000명 이상 양성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운영된다.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관련 전문교육은 각 분야별 기본, 심화, 고급, BM(Business Model) 과정으로 나누어져 있다. 전공자가 아니여도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다. 전 과정은 비대면 온라인 실시간 수강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비 및 자격취득 검정료는 무료이며, 우수 수료생을 대상으로 취업연계도 지원하고 있다.
인공지능 개발자 과정은 AI기본과정, AI프로젝트과정, AI특화과정으로 총 3개의 과정으로 나뉜다. 모두 총 80~160시간 교육으로 이뤄진다. 전남 지역 내 ICT유관기업 취업 연계가 지원된다. AI기본과정은 비전공자, 예비창업자 등이 대상이다. 인공지능 개념의 이해부터 Orange3를 활용한 머신러닝 이해, 블록코딩을 활용한 프로그램밍 이해, 인공지능을 위한 Python 프로그래밍 기초 교육이 진행된다.
AI 프로젝트과정은 전공자 혹은 현업개발자를 대상으로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 프로젝트 기획 과정으로 구성됐다. 기획, 개발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이다. 인공지능 기본과정을 이수한 사람도 지원이 가능하다. 머신러닝 영상처리 알고리즘에 대한 이해부터 영상처리에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의 데이터 전처리 기술을 습득한다.
AI 특화과정은 AI 교육강사양성을 목적으로 AI자격증 취득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AWS(Amazon Wed Service, 아마존 웹 서비스) 자격과정과 구글 텐서플로우 자격증 취득 과정이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ICT이노베이션스퀘어(02-761-9163, 02-2088-5162, 061-339-6932)로 문의하면 된다.
올해 진행되고 있는 22개 과정에 1,033명이 신청, 종강한 4개 과정 기준으로 191명이 수료했다. 오는 6월까지 실시간 온라인 교육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교육 거점인 광양시 커뮤니티센터의 전문 교육실에서 오프라인교육을 병행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진흥원은 하반기에도 11개의 전문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한국판 뉴딜 디지털 분야 핵심사업인 인공지능과 블록체인분야의 디지털 혁신 핵심인재 양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신청은 전남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홈페이지에서 가능하고, 전남도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AI타임스 구아현 기자 ahyeon@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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