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콘텐츠 IP 사업화 2차 상담회 안내 배너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2021 콘텐츠 IP 사업화 2차 상담회 안내 배너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열풍으로 국내 콘텐츠 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콘텐츠 제작사들의 역량을 알리고,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콘텐츠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2021 콘텐츠 IP 사업화 상담회’ 2회차 행사를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여의도 콘래드호텔 파크볼룸에서 개최한다.

이번 상담회는 우수 콘텐츠 IP를 국내 바이어에게 소개하는 피칭과 판권 계약, 공동 제작 등 심층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상담회로 구성된다. 본 행사를 통해 계약이 성사된 IP에 대해서는 후속 프로모션 지원과 콘진원 IP 라이선싱 지원사업 가산점 등의 특전이 부여된다. 

 

콘텐츠 IP 사업화 1차 상담회서 관련 기업이 작품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콘텐츠 IP 사업화 1차 상담회서 관련 기업이 작품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 각종 대회 입상한 국내 우수 콘텐츠 총출동  
1일차인 17일은 ‘IP X SCREEN’ 세션으로 영화, 드라마 등으로 영상화 제작을 희망하는 웹툰 및 스토리 분야 콘텐츠 기업 및 작가들이 참가한다. 특히 2020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스토리 부문에서 약 9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수상작으로 선정된 우수 원천 스토리 IP인 ▲외계인 게임 ▲네번째 여름 ▲재인과 황제 ▲하드캐리 박동팔이 소개된다.

이어 2021년 콘진원 창의인재동반사업 선정작인 '마담 타로', '씨름의 왕자'를 비롯 네이버 웹툰에서 인기리에 연재됐던 '성경의 역사' 등 탄탄한 서사와 다채로운 소재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콘텐츠 IP 사업화 1차 상담회서 관련 기업이 작품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콘텐츠 IP 사업화 1차 상담회서 관련 기업이 작품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2일차 18일 ‘IP X PLAY’ 세션에는 애니메이션, 웹툰, 게임 등의 분야로 보유 IP의 2차 사업화를 희망하는 콘텐츠 기업들이 참가한다. 카카오페이지 웹소설·웹툰에 연재된 데 이어 미국, 일본에서 웹툰 출시 예정인 '다정한 그대를 지키는 방법', 네이버 웹툰·시리즈 연재 및 미국, 중국, 일본, 프랑스에서도 절찬리 연재중인 '빌런투킬' 등 우수한 작품들이 공개된다. 

더불어 서울국제유아교육전·키즈페어와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대중에게 선보인 전통문화 캐릭터 '소리마을 따꿍이', 2020년 콘진원 신규캐릭터 IP 개발 및 후속지원 선정작으로, ‘2021 아시안 아카데미 크리에이티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한 '인앱(In:App)' 등 참신한 콘텐츠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앤뉴 등의 대형 영상 제작사들과 CJ ENM,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콘텐츠를 활용해 2차 사업화를 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바이어가 참여해 1대 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1차 상담회서 관련 기업이 바이어와 비대면으로 사업을 논의하는 모습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1차 상담회서 관련 기업이 바이어와 비대면으로 사업을 논의하는 모습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 'K-콘텐츠' 지식재산권 유통 위한 심층 네트워킹·상담 진행
지난 8월 3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1차 상담회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콘텐츠 IP 24개, 바이어 94개사가 참여했으며, 총 151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 이후에도 후속 사업화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번 2차 행사는 위드 코로나를 맞이해 참가사와 바이어의 대면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보다 심층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으로 운영된다. 단 비즈매칭 행사인 관계로 비공개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한 바이어에 한해 현장 피칭 및 비즈니스 상담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 관련 내용은 콘진원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콘진원 대중문화본부 이현주 본부장은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을 맞아 콘텐츠 IP 비즈니스도 더욱 활기를 얻길 바란다”며 “콘진원은 K-콘텐츠 산업을 견인하는 원동력이자 저변인 우수 콘텐츠 IP를 발굴하고 유통·지원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콘진원은 국내 OTT 플랫폼과 콘텐츠 창작가 간의 동반성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2020년부터 OTT-콘텐츠 글로벌 상생협의회를 운영중에 있으며, 올해의 경우 제작지원 사업에 OTT특화 부문을 신설해 총 6개 작품을 선정하고 제작비를 지원했다.

AI타임스 나호정 기자 hojeong998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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