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식에 이어 앞으로 본격적인 캠버스 생활을 메타버스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고려대(정진택 총장)는 올해 하반기 응원 오리엔테이션(OT)을 SKT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에서 진행하기로 했다고 17일 공개했다.
고려대는 지난 7월, SKT와 스마트 캠퍼스 구축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앞으로도 동아리·국제교류·사회봉사를 포함, 실험·실습과 같은 교과목 등 다양한 학사 일정에도 메타버스를 적용해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노예찬 고려대 응원단장은 "비록 비대면이지만 학우들이 생동감있는 응원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이번 메타버스 응원 OT를 통해 전세계에서 주목받는 고려대 특유의 응원 문화가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려대 응원 OT 언제 열리나
올해 고려대 하반기 응원 OT가 17일 저녁 6시부터 밤 9시까지 이프랜드에서 열린다.
#응원 OT 지원하기 위해 SKT에서 강조한 기술은
SKT는 메타버스에서 응원 OT를 진행하기 위해 고려대 응원단의 고유 응원 안무를 모션 캡처 방식으로 촬영해 이프랜드 아바타 모션에 적용하는 등 실제와 유사한 응원 동작 기술 구현에 힘썼다.
참여자는 누구든지 감정표현 이모티콘을 통해 응원 단장의 응원 동작 10가지를 직접 체험 할 수 있으며, 고려대 응원단장복과 과잠(학과 점퍼) 등으로 아바타를 꾸밀 수 있다.
#이번 응원 OT에 새로 추가된 기능이 있다면
이프랜드는 이번에 ▲라이브 스트리밍 ▲문자 채팅 등 2가지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기존 이프랜드는 사전에 제작된 MP4 형식의 동영상 파일만 재생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 추가한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을 통해 실시간 중계가 가능해졌다.
이프랜드 응원룸에 있는 대형 모니터에 사전 녹화된 영상을 트는 것이 아니라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메타버스 응원 OT가 진행된다.
재학생들이 아바타로 실시간 문자 채팅 등 소통을 통해 행사에 더 원활하게 참여할 수 있을 예정이다.
AI타임스 이하나 기자 22hnxa@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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