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은 총 214억 9000만달러로, 역대 월별 수출액 1위를 달성했다. 

한편, 지난 9월 ICT 수출액은 213억 4000만달러로, 집계 시작 이래 월 전체 통계를 통틀어 최고치를 달성한 바 있다. 이어 2개월만에 또다시 역대 최고 월 수출액을 기록하며, 다른 달 대비 월별 누적 수출액 또한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역대 월 수출액 3위를 차지한 2018년 9월, 202억 7000만달러와 비교했을 때, 올해 9월, 11월의 기록은 10억 달러 이상 차이난다.

약 23~24일 양일간 집계한 일평균 수출액도 9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동월 일평균 수출액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월 일평균 수출액 7억 2000만 달러 대비 24.6% 증가한 수치다.

ICT 수입액은 127억 6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103억 7000만 달러 대비 23.1% 증가했다. 무역수지도 87억 3000만달러의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반도체 분야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39.5% 증가한 120억 9000만 달러로, 역대 11월 중 가장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5월 이후 7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넘기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는 작년 동월 대비 47.3% 상승한 76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시스템 반도체는 전년 동월 대비 31.1% 상승한 39억 달러를 달성하며, 역대 최고 수출액 경신했다.

디스플레이는 전년 동월 대비 11.3% 상승한 24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는 15억 3000만 달러로, 작년 동월 대비 14% 증가한 호조를 보였다.

휴대폰 수출액은 14억 8000만달러로, 작년 동월 대비 17% 증가했다. 올해 7월부터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완제품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6.8% 상승한 4억 3000만 달러를, 부분품도 지난해 대비 21.8% 상승한 10억 4000만달러를 보이며, 동반 상승했다.

컴퓨터·주변기기는 17억 8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작년 동월 대비 70.8% 대폭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102.5% 상승해 13억 9000만 달러를 기록한 보조기억 장치를 중심으로 주변기기는 15억 6000만 달러를 달성하며, 전년 동월 대비 85.1% 상승했다.

AI타임스 이하나 기자 22hnxa@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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