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현대자동차그룹과 광주광역시의 든든한 지원을 받아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핵심 역할을 수행한지 올해 7년이 됐다. 광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수소융합스테이션 개소식 사진. (사진=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현대차그룹-광주창조경혁신센터 중간성과 발표회 (사진=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현대자동차그룹과 광주광역시의 든든한 지원을 받아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핵심 역할을 수행한지 올해 7년이 됐다. 사진은 현대차그룹-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중간성과 발표회 모습. (사진=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광주창경센터)가 올해로 7년째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핵심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는 현대자동차그룹과 광주광역시의 든든한 지원 덕분이다. 특히 올해 친환경 스마트 모빌리티와 인공지능(AI) 분야 등 스타트업 육성과 투자 유치에 성과를 내고 있다.

광주창경센터는 지난 2014년 11월 출범한 이래 광주시와 현대차의 지원에 힘입어 350개사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1,350명의 광주지역 고용 창출을 일궈냈다. 이 중 78개사가 1,178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아울러 올해부터 스마트 모빌리티와 인공지능 분야를 특화 분야로 선정해 ‘4차 산업혁명의 중심, 글로컬(글로벌+로컬) 스타트업 육성의 리더’를 키운다는 비전 아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친환경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 발굴…지역특화산업 전문성 강화

광주창경센터는 그동안 친환경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 발굴에 집중해왔다. 모빌리티‧수소 특화분야 집중 육성 사업으로 'G-IN 스타트업 JUMP' 사업 운영과 수소엑스포 전시회 참가 등을 지원했다. 지난 7월 친환경 스마트모빌리티 창업기업 9곳을 선정해 최대 5,000만 원의 창업사업화 지원금을 뒷받침했다. 비즈니스모델 고도화를 위한 창업교육, 전문가멘토링, TIPS 프로그램 등 창업부터 투자 연계 및 판로 개척까지의 교육을 제공했다.

또 현대차의 지원을 바탕으로 광주광역시 내 수소‧스마트 모빌리티, 자동차 부품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기초교육 실시 및 수소융합스테이션 구축, 산학연 공동R&D 연구 등 전문적인 커리큘럼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창경센터는 시의 특화산업인 'AI+자동차' 분야 산업을 육성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친환경 스마트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벤처창업활성화 지원사업(5개년도), 스마트팩토리 지원사업 등을 통해 206개사를 발굴 및 인큐베이팅했다. 지원기업들은 970억 5천만 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300억 2,500만 원의 투자유치 성과도 거뒀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7월 6일 인공지능(AI), 친환경 스마트모빌리티 창업기업 9곳을 AI, 친환경 스마트모빌리티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G-IN 스타트업 JUMP’ 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G-IN 스타트업 JUMP’사업 협약식이 1일 나라키움 광주통합청사 G-IN메이커스퀘어에서 열렸다. (사진=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7월 6일 인공지능(AI), 친환경 스마트모빌리티 창업기업 9곳을 AI, 친환경 스마트모빌리티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G-IN 스타트업 JUMP’ 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G-IN 스타트업 JUMP’사업 협약식이 1일 나라키움 광주통합청사 G-IN메이커스퀘어에서 열렸다. (사진=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 AI 스타트업 육성 및 투자 유치 지원 박차

광주창경센터는 올해 9월 AI 스타트업 캠프 개소를 시작으로 AI 기업 발굴을 본격화했다. 23개사의 기업 보육과 AI 기업 발굴을 위한 AI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AI 산업지능화(AI+X)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실시하는 등 AI 기업‧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광주 지역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해외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등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AI 스타트업 캠프에는 클라우드스톤, 티쓰리큐 등 12개사와 호남권엔젤투자허브, 한국인공지능협회, 광주 인공지능청년협회, 와이앤아처 등 4개의 지원기관이 입주해 있다. 지난 5월에 운영한 AI 산업지능화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교육생 16명 전원이 취‧창업에 성공했다. 인력 양성 과정안에 기업과 함께하는 실무 프로젝트를 진행해 13개의 AI 참여 기업과 AI 교육생들이 서로 매칭이 될 수 있도록 한 성과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8월 23일 ‘인공지능 산업지능화 전문인력 양성과정 취업 클리닉’을 진행했다. (사진=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사진=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아울러 센터는 지난 9일 해외 투자기관과의 연계 강화를 위해 미국 현지법인 투자사인 케이스완(KSWAN) 벤처스와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해외 투자자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광주창경센터는 유망 스타트업 4개사(㈜클라우드스톤, 인트플로우(주), ㈜빈센, ㈜넷온)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처럼 광주창경센터는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광주창경센터는 오는 15일 오후 2시 광주 어반블룩에서 광주 AI 스타트업 캠프의 운영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입주기업 간의 네트워킹 교류를 위한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이날 센터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28개사 대표와 기관 관계자가 참여해 ▲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 성과 공유 ▲지원기업 성과 발표 ▲ 기업 및 교육생 간 네트워킹 교류 등이 진행된다.

이처럼 광주혁신센터는 유망 스타트업 발굴 육성을 위해 예비창업패키지, 우수창업기업집중지원사업, G-IN 스타트업 JUMP 등을 통해 시제품제작을 지원했다. 창업을 꿈꾸고 희망하는 일반인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G-IN 창업아카데미(창업스쿨), 루키스타트업캠프(창업캠프)를 진행했다.

◆ '5년간 100개 기업 육성' 약속지킨 현대차…광주창경센터, 현대차와 투자환경 개선 지속

센터 출범 이후 현대차는 자동차 분야의 창업생태계 조성, 수소전기 기술 등 미래산업 발전과 소상공인 창업 혁신모델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약 300억원을 지원했다. 5년간(2015~2019) 100개 이상의 업체를 지속적으로 지원·육성하겠다던 약속을 지킨 것.

현대차는 2015년 광주창경센터와 팁스(TIPS) 컨소시엄을 결성해 우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1억원을 투자했고, R&D 비용을 유치할 수 있도록 추가 자금(5~9억원 규모)도 지원했다. 이는 광주창경센터가 지역혁신기관으로 특화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공공엑셀러레이터로서 우수 스타트업의 발굴·투자·성장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현대차그룹이 광주광역시와 손잡고 지난해 1월 출범시킨 광주조경제혁신센터가 수소경제 구현을 위한 핵심 인프라 사업인 융합스테이션을 국내 최초로 완공하고, 그 모습을 18일 처음 공개했다 사진=현대차그룹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현대차그룹과 손잡고 광주 모빌리티 생태계 구현에 힘쓰고 있다. 사진은 수소경제 구현을 위한 핵심 인프라 사업인 융합스테이션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는 2020년 광주지역 창업생태계 투자환경 개선을 위하여 펀드조성 및 창업지원을 위한 10억 원을 특별출연하기도 했다. 당시 광주창경센터와 업무협약을 통해 현대차와 광주창경센터는 자동차, 수소, 인공지능(AI) 및 기술기반 창업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을 통해 광주창경센터는 제1호~제3호 G-IN개인투자조합 및 한국엔젤투자펀드 등 약 100억 원의 투자자금을 확보해 지역유망 창업기업 대상 투자를 하고, 현대차는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공유 가능한 자원(정보, 기술, 인력)과 인프라(제로원, 마케팅,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하상용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광주창경센터와 현대차가 협력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광주지역 창업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이로 인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대차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I타임스 구아현 기자 ahyeon@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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