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맹이도 없고 관심도 끌지 못한 AICON 광주 2021
◀리포트▶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AICON 광주 2021 전시장입니다. 행사 마지막날인 18일, 주말인 데도 관람객은 보이지 않고 파장분위기입니다.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VR체험과 AI 손금보기 등 프로그램 부스도 텅 비어있습니다.
주말인 이날 오전 행사장을 다녀간 관람객은 100명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관람객들은 사전 준비가 소홀했고 홍보도 부족했다고 말합니다. 전시회의 취지와 내용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글로벌 AI 컨퍼런스를 표방했던 AICON 광주 2021이 그들만의 축제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추송현 / 광주 서구 치평동
아쉽게도 제가 여기에 대해서 꽤나 행사 일정을 늦게 알게 됐는데 제 생각에는 인파가 조금은 많을 줄 알았지만 의외로 인파들이 안 와서 많이 아쉽고 이 행사도 사람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었을 텐데 참여가 적은 것에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SNS를 통해서라든지 아니면 다른 기업을 통해서 알려주면은 더 좋지 않을까, 이런 사업에 대해서 조금 더 알게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양동혁 / 광주 광산구 송정동
모든 시민들하고 학생들한테 홍보가 잘 돼서 다양한 학생들이 와서 본인들이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서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데도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그래서 아무래도 홍보가 조금 더 됐으면 하는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흥행에 실패한 것은 오미크론과 날씨의 원인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행사가 있다는 것을 알고 찾지 않는것과 모르고 찾지 않는것은 큰 차이가 있다는 지적입니다.이번 행사에 관람객의 수가 적은 것에 대해 광주광역시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자성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AI타임스 나호정입니다.
AI타임스 나호정 기자 hojeong998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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