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이 오는 4일 CES 2022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사진)이 오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의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한종희 부회장의 글로벌 데뷔 무대인 셈이다. 한 부회장이 세계인들에게 던지는 메세지는 무엇일까. 

한 부회장은 이에 앞서 삼성의 새 비전을 통해 신제품·기술의 힌트를 제시했다. DX와 ‘MX’(Mobile eXperience)’, ‘CX’(Customer eXperience) 등 새 조직명에서 드러났듯 ‘X’(소비자 경험)와 이를 극대화 할 삼성만의 생태계 강화를 위한 ‘협업’이 핵심이라는 것.

그는 최근 삼성전자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기조연설에서는 새로운 시대에 삼성전자의 비전을 분명히 하고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부회장은 ‘개인 맞춤형 기술’과 ‘사람들을 이어주는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기술의 역할에 대해 "맞춤형 기기와 개인화된 공간의 가치가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며 "집 안에서 경험과 소중한 사람들을 이어주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한 부회장은 스마트폰에서부터 각종 가전과 대화면 기기에 이르기까지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담고, 기기들이 매끄럽게 연동되는 기술, 초격차에 미래가 있다고 부연했다. 

한 부회장은 이어 “삼성전자의 다양한 스마트홈 기기들을 더욱 원활하게 연결하는 새로운 솔루션도 소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 부회장은 사내에 올린 취임사를 통해서도 “고객의 삶의 가치를 높이고, 그 삶의 여정에 더 풍부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큰 목표가 돼야 한다”며 “기존의 사업부와 제품 간 벽을 허물고, 고객의 입장에서 느끼고, 생각하고, 탐구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AI타임스 유형동 기자 yhd@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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