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동적 로봇 시스템 연구실이 공개한 로봇 '토카비'
서울대 동적 로봇 시스템 연구실이 공개한 로봇 '토카비'

(미국 라스베이거스=AI타임스 윤영주 기자) = 위험한 재난 현장 구조에 로봇이 나선다면 어떨까. 조만간 현실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가 CES 2022에서 선보인 '토카비' 이야기다. 서울대 동적 로봇 시스템 연구실(DYROS)는 5~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키 1m80㎝에 무게가 100㎏인 최첨단 로봇 '토카비(TOKABI)'를 공개했다. 

해당 로봇은 원격제어로 움직인다. 조종자가 VR(가상현실) 기기를 착용하고 움직이면, 로봇이 조종자를 따라 행동하는 방식이다. 사람이 가기 어려운 재난 현장이나 구조 작업 등에 사용하기 위해 개발됐다. 전래 동화 속 사람을 도와주는 '도깨비'를 본떠 '토카비'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토카비'
'토카비'

로봇에 장착된 카메라와 스피커, 센서를 통해 로봇이 직면한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토카비는 손가락을 접거나 주먹을 쥘 수도 있다. 이를 이용해 종이컵을 쥘 수도 있다. 실제 현장에 투입되면 여러 작업들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6일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의 한 냉동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난 불을 진화하던 소방관 3명이 모두 숨지는 비극적인 참사가 발생했다. 이에 재난 현장에 투입될 로봇 개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AI타임스 윤영주 기자 yyj051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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