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이 인공지능 영상분석시스템인 'AI Vision'을 적용한 산업현장의 안전환경 구축 실증을 완료했다. 이번 실증을 통해 산업재해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 CCTV 영상분석 알고리즘 통해 미연에 사고 방지
KDN이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함께 진행한 합동 검증은 한국지역난방공사 동탄지사에서 2021년 4월부터 진행하여 최근 성공적 결과를 도출했다. KDN은 이를 위해 2020년 11월 발전소 안전기술 개발 협력에 대한 협약을 한국지역난방공사, 휴먼아이씨티와 체결하고 발전 현장의 안전관리를 위한 인공지능영상분석 시스템을 개발‧출시했으며,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제품 성능검증과 다양한 현장 상황을 솔루션에 반영해 왔다.
KDN의 현장 실증은 인공지능 영상분석시스템(AI Vision)의 CCTV 영상분석 알고리즘을 통한 실시간 분석으로 화재, 연기, 안전모 미착용, 위험지역 출입 탐지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감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현장 작업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목표로 진행되었다.
KDN은 장기간 실증을 통해 위험 및 이상 상황 100% 탐지와 인공지능 재학습으로 오탐지를 5% 이내로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했으며, 꾸준한 재학습과 알고리즘 개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기성품과 달리 현장 데이터 학습과 최적화 과정이 필요하다는 점이 낯설게 느껴졌지만 짧은 시간 내에 성능이 향상되는 걸 보면서 생각이 바뀌었다“며 "인공지능 영상분석시스템을 통해 산업재해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 한전KDN, "AI기술 통해 안전한 산업현장 만들겠다" 밝혀
솔루션개발과 실증을 담당한 서덕기 KDN 스마트안전사업부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의 핵심은 처벌이 아닌 선제적 예방”이라며 “현장 실증을 통해 확인된 인공지능 영상분석기술을 활용하여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전KDN의 산업안전 예방에 특화된 지능형 소프트웨어인 APC시스템은 다수의 주요 발전 플랜트에 적용하고 있으며 기술적 혁신성과 사회적 필요성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의 우수 연구개발 혁신제품(AI Vision)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뿐만아니라, 중대재해처벌법 강화에 따른 안전경영 실천의 세부시행계획 수립으로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신속한 구난활동 지원을 위한 위험지역과 밀폐구역내 잔류작업자 파악을 활용 가능한 부분을 찾아 지속적 확대를 유도하고 있다.
AI타임스 나호정 기자 hojeong998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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