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 녹동초등학교에 설치해 운영중인 AI교통안전시스템 '스마트 아이(Smart Eye)' (사진=전남도 제공).
전남 고흥군 녹동초등학교에 설치해 운영중인 AI교통안전시스템 '스마트 아이(Smart Eye)' (사진=전남도 제공).

전남도 광양시와 고흥군에서 AI교통안전시스템인 '스마트 아이(Smart Eye)'가 시범 활동에 나선다. 이 시스템은 카메라와 레이더를 통해 수집한 교통정보를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정보를 전달해준다. 보급이 확대되면 어린이들의 교통 안전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스쿨존 사각지대, '스마트 아이'로 안전성 확보한다"
전남도는 스마트 교통안전 솔루션 기업 ‘한테크’로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기부받은 교통안전 안내판 ‘스마트 아이(Smart Eye)’를 광양 중마초등학교와 고흥 녹동초등학교에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스마트 아이’는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카메라와 레이더를 통해 수집한 교통정보를 도로안내표지판 형태의 LED 패널과 스피커로 전달해주는 차세대 교통안전장치다.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적용된 1억 원 상당의 시설이다.

‘스마트 아이’는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카메라와 레이더를 통해 수집한 교통정보를 도로안내표지판 형태의 LED 패널과 스피커로 전달해주는 차세대 교통안전장치다. (사진=전남도 제공).
‘스마트 아이’는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카메라와 레이더를 통해 수집한 교통정보를 도로안내표지판 형태의 LED 패널과 스피커로 전달해주는 차세대 교통안전장치다. (사진=전남도 제공).

인공지능 기술을 현장에 접목, 아이들의 이동 및 차량 속도, 통행량 과속차량 대수 등 자료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어린이보호구역과 통학로의 안전성 여부를 알려 사고를 예방한다.

◆ 전남도, 올해 281억 원 투입해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 나서
전남경찰청이 조사한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도내 어린이 보호구역에선 9건의 사고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다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기 위해 전남도는 올해 281억 원을 투입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시설을 개선하고, 교통단속 장비 등을 확충할 계획이다. 

한편 전남도 관계자는 “청년스타트기업인 한테크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해 의미 있는 기부를 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안전을 지키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의 시설을 정비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AI타임스 나호정 기자 hojeong9983@daum.net

[관련기사] "첨단 의료 산업 주도한다" 전남 화순군, 공모사업 및 국고예산 대거 확보

[관련기사] 광주AI창업기업들, "정책제안 등 소통의 징검다리 역할을 위한 협의체 구성하자" 한 목소리

저작권자 © AI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