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광주형일자리 시즌2'로 친환경 모빌리티 중심의 세계적인 '미래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0일 오전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비대면 기자회견을 통해 광주형일자리 시즌2 추진을 공식 선언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가 '광주형일자리 시즌2'로 친환경 모빌리티 중심의 세계적인 '미래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0일 오전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비대면 기자회견을 통해 광주형일자리 시즌2 추진을 공식 선언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광주를 세계적인 친환경 미래자동차 산업 중심지로 육성

광주광역시가 '광주형일자리 시즌2'로 친환경 모빌리티 중심의 '미래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광주형일자리 시즌2는 세계 유례없는 지자체 주도의 사회대통합형 노사상생 모델인 광주형일자리 사업 성공 사례를 친환경 자동차부품 산업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된다. 이로써 대한민국 자동차산업 미래 100년의 토대를 구축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 '더 크고 더 강한 광주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0일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비대면 기자회견을 통해 광주형일자리 시즌2 추진을 공식 선언했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 자동차산업 미래 100년의 토대 마련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광주형 일자리 시즌2로 세계적 수준의 미래자동차 부품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자동차 부품클러스터는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총사업비 7조 원이 투입돼 빛그린산단과 미래차 특화단지 일원에 조성된다.

광주시는 광주를 친환경 자동차산업 메카 도시로 만든다는 비전 아래 세계적인 미래차 부품공장을 유치해 광주글로벌모터스·친환경차 부품클러스터·부품인증센터를 기반으로 개발·생산·인증·완성차로 이어지는 지역경제 선순환 사이클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미래차 부품산업의 선순환 사이클에 지역 부품기업을 참여시켜 2030년까지 지역 부품기업 100개사를 미래차 부품업체로 육성해 미래차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0일 오전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비대면 기자회견을 통해 광주형일자리 시즌2 추진을 공식 선언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0일 오전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비대면 기자회견을 통해 광주형일자리 시즌2 추진을 공식 선언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시는 이 같은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4대 추진전략으로 미래차 선도 인프라 구축(Top-Area)을 비롯 ▲노사 동반상생 미래차 전환(Co-Transfer)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지속가능한 스마트 성장(Smart Advance) ▲창조융합형 전문인력 양성(Creative-People)을 제시했다.

10대 추진과제로는 미래차 전환 인프라 특화단지 조성과 ▲미래차 전환기업 협의체 구성·운영 ▲부품공장 유치 및 미래차 상생 전환 ▲미래차 상생 전환 금융지원 특례 제도 운영 ▲지역산업 위기 예방 및 선제대응 지역 지정 ▲미래차 전환 원스톱(One-Stop) 지원센터 구성·운영 ▲미래차 부품군별 컨설팅과 맞춤형 지원 ▲20대 미래차 전환 사다리 지원사업 ▲지역 부품기업 사업재편·전환 지원 ▲미래자동차 R&D 특화 교육센터 구축 등을 확정했다.

특히 미래차 전환 인프라 특화단지는 미래차 부품 생산 기업단지(60만평)와 미래차 산업 지원기관 집적단지(20만평), 인프라 단지(20만평)로 구성돼 총 100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내에는 지역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을 위한 7대 핵심 인프라가 구축된다. 미래차 전환 7대 핵심 인프라는 도심형 자율주행 순환도로 실증단지를 비롯해 ▲미래차 부품 모듈화 협동공장 ▲미래차 부품 인증센터 ▲미래모빌리티 데이터 서비스 센터 ▲AI 반도체 클러스터 ▲메타버스 기반 미래차 그린제조 플랫폼 ▲자동차 종합 테마파크 등이다. 

'미래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조성사업' 4대 추진전략과 10대 추진과제. (자료=광주광역시 제공).
'미래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조성사업' 4대 추진전략과 10대 추진과제. (자료=광주광역시 제공).
미래차 전환 7대 핵심 인프라 주요 내용. (자료=광주광역시 제공).
미래차 전환 7대 핵심 인프라 주요 내용. (자료=광주광역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0일 오전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현대기아차, EPIC, 광주그린카진흥원과 함께 광주 미래자동차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최성식 EPIC 대표이사, 이용섭 광주시장, 김용화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전무, 김덕모 광주그린카진흥원 원장.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0일 오전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현대기아차, EPIC, 광주그린카진흥원과 함께 광주 미래자동차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최성식 EPIC 대표이사, 이용섭 광주시장, 김용화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전무, 김덕모 광주그린카진흥원 원장.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이날 광주시는 '미래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위한 첫 프로젝트로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 현대차 남양연구소 출신들이 창업한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에픽, 광주그린카진흥원과 미래차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관들은 광주지역 부품기업 기술개발 지원과 더불어 완성차 납품협력 광주 지역기업 기술 지원, 광주 자동차 관련 인프라 공동 이용 등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또 시는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광기술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광주그린카진흥원, 광주테크노파크 등 8개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광주형일자리 시즌2 성공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형일자리 시즌 2를 통해 우리 광주를 미래자동차 산업의 세계적인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며 "대한민국 자동차산업 미래 100년의 토대를 구축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를 넘어 '더 크고 더 강한 광주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AI타임스 윤영주 기자 yyj051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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