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크고 더 강한 광주 건설'을 목표로 건강한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비전광주포럼'이 출범했다. 창립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중심도시 광주의 발전 방향에 대한 특별강연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비전광주포럼(최병우 추진위원장)은 지난 3일 오후 3시 서구 상무지구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함께하는 시민이 혁신광주를 만듭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발기인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발기인 대회에서 최병우 추진위원장은 선언문을 통해 “광주의 비전은 곧 대한민국의 미래다. 광주는 그 어떤 순간에도 ‘멈춤’이 없었다"며 "여전히 ‘광주’라는 이 두 글자가 가슴을 뛰게 하며, 내일의 광주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광역시 민선 7기 지난 4년, 광주시정과 행동하는 시민들의 연대가 혁신적 발상으로 광주의 운명을 바꿨다”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자"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최 추진위원장은 "광주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인공지능 대표도시, 친환경 자동차 산업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청년과 기업이 찾아오는 도시, 풍요로운 경제1번지로 탈바꿈하고 있어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 8기에도 광주발전은 지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비전광주포럼은 AI 전문가, 광주지역 40여 개 단체, 시민 7,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출범을 알렸다. 행사는 개회식, 초청인사 강연회, 특별초청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초청강연 연사로 장병탁 서울대 인공지능연구원장이 초청됐다. 장 원장은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민선 7기 광주 AI 사업을 이끌어 온 이용섭 광주시장 예비후보의 축사도 이어졌다. 이 예비후보는 축사에서 “국민이 만들어준 정권을 한 번도 연장하지 못하고 넘겨주었는데 여기에 따른 우리 시민들의 상실감과 허탈감이 매우 크다”면서 “앞으로 더 크고 더 강한 광주를 완성해서 5년 후에 정권교체의 주역이 되고 우리 아이들이 광주를 떠나지 않고도 최고를,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미래 광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타임스 유형동 기자 yhd@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