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케시 마가미(Takeshi Magami) 치바 생태에너지 연구소 소장이 13일 대구광역시 엑스코에서 열린 '2022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PVMI 2022)' 컨퍼런스에서 주제 발표를 했다. (사진=AI타임스).
타케시 마가미(Takeshi Magami) 치바 생태에너지 연구소 소장이 13일 대구광역시 엑스코에서 열린 '2022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PVMI 2022)' 컨퍼런스에서 주제 발표를 했다. (사진=AI타임스).

타케시 마가미(Takeshi Magami) 치바 생태에너지 연구소 소장이 13일 대구광역시 엑스코에서 열린 '2022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PVMI 2022)' 컨퍼런스에서 주제 발표자로 나섰다. 타케시 소장은 이날 '일본의 영농형 태양광 시장 동향과 정책 방향'에 관해 이야기를 풀어갔다.

일본은 영농형 태양광 분야를 선도하는 대표 국가들 가운데 하나다. 농작물 생산이 가능하다는 전제 하에 태양광 발전설비와 농지에 대한 허가만 받으면 영농형 태양광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특히 고정가격제도(FIT) 등 영농형 태양광에 대한 혜택 덕분에 그동안 일본에서는 영농형 태양광 산업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왔다. 아울러 태양광 시설 규모도 다각화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13일 대구광역시 엑스코에서 열린 '2022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PVMI 2022)' 컨퍼런스에서 주제 발표를 하고 있는 타케시 마가미(Takeshi Magami) 치바 생태에너지 연구소 소장. (사진=AI타임스).
13일 대구광역시 엑스코에서 열린 '2022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PVMI 2022)' 컨퍼런스에서 주제 발표를 하고 있는 타케시 마가미(Takeshi Magami) 치바 생태에너지 연구소 소장. (사진=AI타임스).
13일 열린 '2022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PVMI 2022)' 컨퍼런스에서 타케시 마가미(Takeshi Magami) 치바 생태에너지 연구소 소장의 주제 발표를 경청하고 있는 참석자들 모습. (사진=AI타임스).
13일 열린 '2022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PVMI 2022)' 컨퍼런스에서 타케시 마가미(Takeshi Magami) 치바 생태에너지 연구소 소장의 주제 발표를 경청하고 있는 참석자들 모습. (사진=AI타임스).

이처럼 일본은 자국의 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기 위한 대안으로 '영농형 태양광'에 주목해왔다. 특히 일본은 대도시 주변에 농지가 많기 때문에 농지를 활용할 수 있는 영농형 태양광이 에너지 문제 해결에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는 것. 하지만 타케시 마가미 소장은 여전히 정부 차원의 노력과 이해가 부족하다는 주장이다.

그는 "발전사업을 우선시하고 농업의 효율성을 생각하지 않는 설계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영농형 태양광에 대한 투자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과 사업성을 평가할 수 있는 역량이 부족한 점도 주요 걸림돌로 거론했다. 금융기관에서 농민들에 대한 자금 대출을 꺼려 농민들이 대출을 받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타케시 마가미 소장은 "일본 영농형 태양광의 주요 목표는 농업인 소득 증대와 폐농지 개선이고 농업의 지속성이 담보돼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전환 노력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영농형 태양광은 농업 발전과 지속가능한 에너지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타케시 마가미(Takeshi Magami)

현) 치바 생태에너지 연구소(Chiba Ecological Energy Inc.) 소장

현) 일본 솔라 쉐어링 연맹(Japan Solar Sharing Federation) 위원장

AI타임스 윤영주 기자 yyj051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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