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영남대학교 교수는 13일 주제발표에서 '영농형 태양광의 경제성'에 대한 연구
이상호 영남대학교 교수는 13일 주제발표에서 '영농형 태양광의 경제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사진=AI타임스).

이상호 영남대학교 교수는 13일 '2022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PVMI 2022)'에서 영농형 태양광의 경제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이 교수는 "연구 결과 대다수 작물들이 최소 50kW 이상 규모로 태양광 시설을 구축해야 경제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상호 교수는 영농형 태양광의 경제성을 입증하기 위해 설비 용량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분석했다. 이 교수는 25kW, 50kW, 75kW, 100kW 등 4가지 규모의 설비에서 벼와 가을배추, 포도 등을 재배해봤다. 작물별 가격으로 인한 근소한 경제적 효과의 차이는 있다고 한다. 

이 교수는 "산업계와 전문가들이 고민해야 할 부분이 실제 태양광 시설을 설비할 농민들의 현실이다"며 "20년 사용 기한을 고려해볼 때 65세가 넘는 농민들이 시설을 도입하는데 애로사항이 있을 수 있다. 정책적인 부분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했다. 

AI타임스 나호정 기자 hojeong998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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