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장(Jijiang He) 중국 칭화대학교 교수는 13일 '2022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PVMI 2022)' 영농형 태양광 세션에서 '중국 영농형 태양광 실증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허지장 교수는 "중국에서는 다양한 작물들을 대상으로 실증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며 "약초부터 새싹, 채소, 차, 키위 등 작물들을 많은 지역에서 재배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 교수는 "구기자(Goji berry)를 재배했는데, 패널 높이는 2.2m 정도로 설치했었다"며 "기존 농장 대비 50% 가량 수율이 낮아졌으나 맛이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대체적으로 수율이 낮아지긴 하나 생태적인 장점이 있기 때문에 주목해야 할 결과다"고 덧붙였다.
허 교수는 "영농형 태양광을 설치할 때 패널의 높이가 높아야 다양한 작물들이 생장 가능하다"며 "토양층이 손상되지 않도록 유념해야 하고, 적절한 그늘이 확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AI타임스 나호정 기자 hojeong998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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