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학 PVMI 조직위원장(영남대 교수)은 13일 대구광역시 엑스코에서 열린 '2022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PVMI 2022)'에서 '한국 영농형 표준화 과제 및 태양광 실증단지 실태조사 결과'에 대해 공개했다.
정 조직위원장은 영남대 연구팀을 비롯 관련 단체들과 한국형 영농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의 표준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국 영농형 태양광 발전단지를 대상으로 현황파악부터 실시했다고 한다.
정 조직위원장은 "표준 영농형 시스템을 만들어서 농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기존 영농형 태양광 시스템의 문제점을 먼저 파악했고 개선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정부의 정책으로까지 반영하는 게 연구 목적이다"고 밝혔다.
정재학 PVMI 조직위원장은 국내 영농형 태양광이 설치된 66곳에 대한 연구·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정 조직위원장은 "대체적으로 영농형 태양광이 설치된 지역들은 80~90% 작황을 보였다"며 "이 중 3곳은 노지 보다 더 좋은 작황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 중 하나가 녹차다"며 "녹차는 영농형 태양광에 매우 적합한 작물이다"고 강조했다.
AI타임스 유형동 기자 yhd@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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