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동 AI타임스 기자가 3일 오후 호남대학교 지성관에서 신문방송학과(학과장 한선) 재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멘토링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개최된 'One+멘토링' 특강은 강의 위주의 다소 딱딱한 설명회의 방식에서 벗어난 '토크콘서트'로 진행됐다.
이날 특강에는 언론인 대표로 AI타임스 유형동 기자가 참석해 신문방송학과에 재학 중인 예비 저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기자가 바라보는 기자의 전망, 기자의 장·단점, 취업을 위해 필요한 자격요건 등 실무 노하우를 전했다.
이날 특강에서 유 기자는 언론인으로서 가져야 하는 자세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언론인을 꿈꾸는 대학생들도 많아지고 있다. 지역대학 출신들만이 가질 수 있는 본인 만의 무기가 필요하다"며 "문제의식을 가지고 항상 무언가 치열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AI 시대에 콘텐츠 창작자로서 자세도 언급했다. 유 기자는 "AI가 기사를 작성하고 뉴스를 진행하는 시대가 왔다"면서 "AI가 쓸 수 없는 유의미한 기사나 콘텐츠를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찬혁 캔버스미디어 대표도 영상 미디어 기업인으로서 특강에 참여해 회사의 직무 소개, 면접 코칭 등 입사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특강에 참여한 강은서씨(4학년)는 "멀어보였던 기자의 세계를 가까이서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일상 속에서 기삿거리를 찾는다'라는 말을 기억하고 매일 깨어있는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유미 호남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동문 선배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는 학생들을 위해 특강을 마련했다”며 "재학생들의 진로 결정과 목표를 향한 정진에 많은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했다.
AI타임스 조형주 기자 ives0815@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