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드플럭스가 선보이는 제주형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는 제주공항 인근 순환 셔틀, 중문관광단지 라스트마일 서비스, 제주공항, 호텔 간 캐리어 배송 서비스 등이다. 제주공항을 시점 및 종점으로 해 제주 여행의 시작과 끝에 직접 운전하지 않고도 편안하게 주변 관광지를 들를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사진은 자율주행 차량이 달리는 모습.(사진=라이드플럭스 제공).
라이드플럭스가 선보이는 제주형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는 제주공항 인근 순환 셔틀, 중문관광단지 라스트마일 서비스, 제주공항, 호텔 간 캐리어 배송 서비스 등이다. 제주공항을 시점 및 종점으로 해 제주 여행의 시작과 끝에 직접 운전하지 않고도 편안하게 주변 관광지를 들를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사진은 자율주행 차량이 달리는 모습.(사진=라이드플럭스 제공).

한국의 스마트 모빌리티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국내 모빌리티 기업들이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대중교통과 킥보드·공유자전거까지 연결해 교통편의 제공에 나서는가 하면 운전자 없는 자율주행 셔틀을 운영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운전자 없이 제주 이호테우 해변 드라이브 해요"

노을 지는 이호테우 해수욕장. (사진=제주특별자치도청 제공).
노을 지는 이호테우 해수욕장. (사진=제주특별자치도청 제공).

두 손을 운전대에서 내려놓고 창 밖에 펼쳐지는 풍경을 온전히 눈에 담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오는 10월부터는 운전석에 운전자가 없어도 제주도 내 관광지 명소를 여행할 수 있게 됐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는 운전 없이도 누구나 제주 주요 관광지를 다닐 수 있는 제주형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라이드플럭스가 선보이는 제주형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는 제주공항 인근 순환 셔틀, 중문관광단지 라스트마일 서비스, 제주공항, 호텔 간 캐리어 배송 서비스 등이다. 제주공항을 시점 및 종점으로 해 제주 여행의 시작과 끝에 직접 운전하지 않고도 편안하게 주변 관광지를 들릴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일반 셔틀버스와는 달리 승객의 수요에 따라 운행하며 탑승객이 손쉽게 셔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지도 기반의 디지털 정류장을 활용할 예정이다. 

라이드플럭스가 선보이는 제주형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는 제주공항 인근 순환 셔틀, 중문관광단지 라스트마일 서비스, 제주공항, 호텔 간 캐리어 배송 서비스 등이다. 사진은 라이드플럭스 자율주행차량 내부 사진. (사진=라이드플럭스 제공).
라이드플럭스가 선보이는 제주형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는 제주공항 인근 순환 셔틀, 중문관광단지 라스트마일 서비스, 제주공항, 호텔 간 캐리어 배송 서비스 등이다. 사진은 라이드플럭스 자율주행차량 내부 사진. (사진=라이드플럭스 제공).
오는 10월부터 제주공항과 주변 관광지를 순환하는 자율주행차가 운행한다.  자율주행차는 제주공항에서 출발해 이호테우 해변과 도두봉, 무지개해안도로, 용두암 등 총 16㎞ 코스를 지난다. (사진=라이드플럭스 제공).
오는 10월부터 제주공항과 주변 관광지를 순환하는 자율주행차가 운행한다.  자율주행차는 제주공항에서 출발해 이호테우 해변과 도두봉, 무지개해안도로, 용두암 등 총 16㎞ 코스를 지난다. (사진=라이드플럭스 제공).

제주공항 인근을 순환하는 자율주행차는 제주공항에서 출발해 이호테우 해변과 도두봉, 무지개해안도로, 용두암 등 총 16㎞ 코스를 지난다. 중문관광단지에선 대중교통 및 기존의 자율주행 서비스와 연계한 서비스도 출시된다. 버스정류장에서 목적지까지 최대 2㎞를 자율주행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용객은 버스정류장에서 내린 뒤 자율주행 차량에 탑승해 호텔이나 집 앞까지 편안하게 도착할 수 있다. 기존의 버스정류장을 시점⋅종점으로 활용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편의성을 확대한 것이다. 이외에도 제주도 내 이동 수요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전개해 렌터카 사고, 교통약자 이동 등 제주의 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율주행으로 '선유도(仙遊島)' 낙조의 아름다움 만끽하세요

고군산대교 일몰. (사진=군산시 제공).
고군산대교 일몰. (사진=군산시 제공).

일출과 낙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신선이 놀다 갔다는 섬' 선유도(仙遊島, 전북 군산시 옥도면)에도 운전자 없이 스스로 움직이는 자율주행 셔틀이 있다. 친환경 전기자동차를 기반으로 한 이 자율주행 셔틀은 국내 AI 스타트업 '스프링클라우드'가 개발했다. 전기자동차를 기반으로 제작된 자율주행 버스는 운전자 없이 자율주행이 가능한 첨단장비를 장착했다. 

버스는 15인승이며, 최대속도는 시속 25km다. 한번 충전으로 200km 정도를 달릴 수 있다 자율주행 셔틀 차는 총 4대로 각각 최대 15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선유도해수욕장에서 망주봉 3km 구간으로 바닷가 시범운영을 진행했으며 오는 9월부터는 정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전기자동차를 기반으로 제작된 자율주행 버스는 운전자 없이 자율주행이 가능한 첨단장비를 장착했다. 버스는 15인승이며, 최대속도는 시속 25km다. 한번 충전으로 200km 정도를 달릴 수 있다 자율주행 셔틀 차는 총 4대로 각각 최대 15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사진=스프링클라우드 제공).
전기자동차를 기반으로 제작된 자율주행 버스는 운전자 없이 자율주행이 가능한 첨단장비를 장착했다. 버스는 15인승이며, 최대속도는 시속 25km다. 한번 충전으로 200km 정도를 달릴 수 있다 자율주행 셔틀 차는 총 4대로 각각 최대 15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사진=스프링클라우드 제공).

여수엑스포에서도 자율주행 픽업 셔틀이 운영되고 있다. KTX여수엑스포역을 통해 호텔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스프링클라우드의 자율주행셔틀자동차를 타고 호텔까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여수엑스포역부터 유탑,베네치아,소노캄 호텔 앞을 경유해 지나는 셔틀버스는 구간은 3.3km이며 앞으로 더 많은 자율주행 차량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스프링클라우드는 군산 선유도 외에도 서울특별시 상암동을 비롯해 세종특별자치시, 대구광역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등에서 자율주행 셔틀 운행 실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5G·AI 기반 자율주행 이동우체국·배달로봇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자율주행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교통카드' 한 장으로 대한민국 방방곡곡 끊임없는 이동 

서울시의 외국인 대상 관광택시인 '인터내셔널 택시'를 운영하는 ㈜휙고는 대중교통은 물론 PM(개인용 모빌리티)와도 연결을 가능케했다. (사진= 휙고 제공).
서울시의 외국인 대상 관광택시인 '인터내셔널 택시'를 운영하는 ㈜휙고는 대중교통은 물론 PM(개인용 모빌리티)와도 연결을 가능케했다. (사진= 휙고 제공).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도 등장하면서 대중교통은 물론 PM(개인용 모빌리티)과도 연결이 가능해졌다. 대한민국을 교통 카드 한 장으로 이동 할 수 있게된 것. 서울시의 외국인 대상 관광택시인 '인터내셔널 택시'가 그 주인공이다. 인터내셔널 택시는 2008년부터 서울시가 외국인 방문객과 서울 거주 외국인에게 보다 편리하고 친절한 택시서비스 제공과 부당요금 근절을 위해 마련한 서비스다. 외국어 구사능력과 외국인 관광객 응대 교육을 받은 전문 기사들을 통해 운영한다. 

서울시의 외국인 대상 관광택시인 '인터내셔널 택시'를 운영하는 ㈜휙고는 최근 하반기 운영전략 '인택 시즌2'를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휙고' 가 준비중인 전략은 크게 세가지로 꼽을 수 있다.  먼저 '모바일 플랫폼화'는 기존 예약방식인 전화, 홈페이지 예약을 벗어나 외국인 관광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우버'나 '그랩' 서비스와 동일한 경험을 제공한다. 현재 기사용 앱 배포가 준비 중이며, 사용자용 앱 런칭을 앞두고 있다. 모바일 플랫폼의 핵심인 통합관제시스템에는 최적의 배차가 가능하도록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다. 

휙고는 '통합 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외국인 전용 MaaS 카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된 MaaS 카드는 외국인 관광객이 원하는 목적지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사용자 앱에서 경로검색 기능 및 대중교통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대중교통 및 교통카드 태깅(Tagging·교통카드를 단말기에 접촉하는 것)이 가능한 휙고의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 및 제휴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휙고는 다양한 숙박업소, 교육기관, 의료기관, 쇼핑몰 등과의 제휴를 통해 여객수송 서비스 뿐만 아니라 외국인 유학생 지원, 의료관광 지원, 쇼핑 지원 등의 다양한 서비스 상품으로 확대 하는 '서비스 제휴 다변화' 전략도 추진한다. 이밖에도 차량 외관 디자인 변경을 통해 브랜드를 리뉴얼하고, 기존의 중형세단 차량을 중대형 고급세단 및 프리미엄 밴 타입 차량으로 순차 확대해 쾌적한 이용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대폭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AI타임스 조형주 기자 ives0815@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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