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클라우드(대표 송영기)는 자율주행 전용 플랫폼 '오페라 키트(KIT)'를 기반으로 2종의 운송용 모빌리티를 하반기 출시할 목표로 연구·개발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올 하반기 선보일 차량은 '민트-s'(셔틀)와 '민트-p'(운송) 모델이다. 민트-s는 반복적인 구간 운행에 특화한 모델이다. 민트-p는 공항이나 터미널 등에서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 데 사용하도록 개발했다.
스프링클라우드는 이미 지난 1월 '민트-d(딜리버리)' 모델을 출시한 바 있다. 여기에 하반기 모델 2종 출시를 계기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문자 수요에 맞춰 모빌리티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들 자율주행차의 기반인 오페라 키트는 소프트웨어 개발과 실증, 교육을 위한 자율주행 섀시 플랫폼이다. 전장 2510mm, 전폭 1700mm, 중량은 450kg이다.
프레임 재료는 고강도 스틸을 사용, 최대 하중은 500kg을 버틸 수 있는 구조로 설계했다. 운행 속도는 최대 시속 40km다. 배터리 완충시 최대 70km를 주행할 수 있다.
특히 오픈소스 공개로, 자율주행 관련 기업이나 연구기관에서 실증해볼 수 있어 개발 연구용으로 활용도가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
여기에 인휠모터 특성을 활용해 목적에 따라 맞춤형 디자인이 가능한 몸체를 가지고 있어, 사용자 서비스 목적에 맞는 차량 제작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공장물류 ▲배송 ▲의료 ▲스마트팜 ▲터미널승객운송용 등의 여러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통합관제 시스템을 접목한 자체 자율주행 풀스텍 원격제어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 사업자와 연구기관, 대학교를 대상으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송영기 스프링클라우드 대표는 "앞으로 XR콘텐츠와 결합한 승객운송용 모델을 비롯해 오페라 키트 기반의 로봇셔틀 등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적용해 시장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나호정 기자 hojeong9983@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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