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 콘텐츠들이
세계인들의 마음을 훔치고 있는데요.

BTS, 손흥민, 오징어게임, 그리고 반도체 등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라고요? 

한 국내기업이 개발한 인공지능 기술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수준이라고 하는데

최근 TV프로그램에 출연해 
사람과 대결을 벌이기도 했고요,  

소녀시대 태연씨 동생인 
가수 하연씨와 콜라보를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할 기업은 
인류의 창의적인 삶을 지원한다는 
'크리에이티브 마인드'입니다. 

가수 이은미씨의 애인있어요를 
만든 윤일상 작곡가. 

사랑의 서약을 부른 가수 한동준씨.

가수 진성씨의 보릿고개를 만든 
작곡가 김도일씨까지. 

이들의 공통점은 노래를 빠른 시간안에
만든다는 점인데, 
작곡가들 사이에서는 단시간에 만든 곡이 
히트한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합니다. 

오늘 주제인 크리에이티브 마인드가 만든
인공지능 작곡가 이봄(EvoM)은. 

10초 안에 음악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전문 훈련을 받은 인간 작곡가 수준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고요. 

장르와 분위기 등 사용자 요구에 따라 곡을 만들고
사람의 감정을 분석해 이를 곡에 녹여내기도 합니다. 

장범준, 안지영 등 싱어송라이터들이 늘면서
작곡의 영역이 대중화되고 있는데,

'오토 코드(Auto Code)' 버튼 하나만 누르면 노래를 만들어주고, 
응용도 자유롭다는 점이
MZ세대의 호기심을 자극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기업은 인공지능 작곡가가 만든 
음악을 유튜브에도 공유하고 있습니다. 

대중들에게 더 다가가겠다, 
해서 AI가 만든 음악을 공개하고 있는 거죠. 

현재 누적조회수 2백만건을 돌파할만큼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해요.

최근에는 현대자동차와 함께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는데, 

운전자의 감성과 상황 등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서
운전자가 선호하는 차량 사운드를 추천, 
적용하는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고 합니다. 

AI 작곡가가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게 된 데에는
안창욱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교수와 
공동창업자들의 뚝심과 소신이 주효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AI 음악'은 돈이 되지 않는다는
선입견 때문에 투자 유치가 어려운 상황에서 대출까지 받아가면서 
기술 개발에 매진한 결과라고 볼 수 있겠죠. 
 
이종현 / 크리에이티브마인드 공동대표 
국내에서 작곡 AI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한 사례는 거의 없습니다. 저희가 유일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고, 그 부분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요. (AI 작곡 기술은)지금 세계 큰 기업들이 하는 것보다 앞서가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고요. 선두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서 노력할 계획입니다."

이 기업이 최근 교육사업에도 뛰어들었다고 합니다. 

지루하고 획일화된 음악 수업의 패러다임을 
바꿔보겠다는 겁니다. 

안창욱 / 지스트 교수·크리에이티브마인드 공동대표
"음악 교육을 생각해보면 정말 극혐입니다. 왜냐하면 무조건 외워야하고요,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을 외워야 하는 상황인데, 이런 목소리가 정규 교과를 가르치는 선생님들에게 나온 목소리입니다. 그러지말고 결론부터 보여주자. 뮤지아 플러그인 서비스를 가지고 누구나 음악 정규 교과에서 쉽게 본인의 음악을 뚝딱 만들 수 있게끔 하게 되면 창의적인 요소도 배양할 수 있고 음악에 대한 호기심을 잃지 않고 호기심을 가지고 지식을 함양해가면 효율적인 음악 교과, 수업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크리에이티브마인드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요?
 
인공지능 작곡가의 손을 거친 노래들이 
음원차트 상위권에 자리잡을 수 있을까요?

세계 최고 기술로 평가받는 음악 AI 기술을 만든
크리에이티브 마인드의 행보를 
지켜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AI타임스 유형동 기자 yhd@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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