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티브마인드 로고. (사진=AI타임스 DB)
크리에이티브마인드 로고. (사진=AI타임스 DB)

뮤직테크 크리에이티브마인드(대표 안창욱, 이종현)는 5일부터 인공지능(AI) 기반 음악 작곡 및 편곡 소프트웨어 ‘뮤지아 원’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봄’으로도 잘 알려진 AI 작곡 기술을 탑재한 뮤지아 원은 음악 지식이 없는 누구라도 쉽고 빠르게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고 수정할 수 있도록 개발한 국내 최초의 AI 프로듀싱 서비스다. ‘모두를 위한 쉽고 빠른 음악 스케치’이 슬로건이다.

AI 프로듀싱 서비스는 "국내 유일"이라고 강조했다. 뮤지아 원은 음악 초보자도 AI의 자동 생성 기능을 통해 음악을 생성하고 수정할 수 있다. 단순히 음악 일부분을 작곡해주는 기존 서비스 ‘뮤지아 플러그인’과 달리, 작곡한 음악을 AI를 통해 원하는 대로 수정할 수 있는 시퀀서 형태의 편집 기능과 렌더링 기능을 탑재했다.

구체적으로 멜로디와 반주, 베이스, 비트로 이뤄진 4개 트랙으로 구성했다. 기존 DAW(디지털 오디오 워크스테이션)과 유사해 보이지만, 더 직관적이고 간단한 UI에 AI 자동 생성 기능을 통해 각 트랙에 맞는 음악을 생성할 수 있다. 

생성한 음악은 편집 기능을 사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음으로 이동 및 변형이 가능하며 완성 곡은 음원 및 미디파일 형태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악기 변경, 장르에 따른 세팅, 벨로시티(속도) 조절 등 편곡 기능을 제공한다. 

뮤지아 원 인터페이스.
뮤지아 원 인터페이스.

더불어 챗GPT와 연동, 텍스트 입력을 통해 가사와 코드를 얻고 이를 토대로 AI 작곡 기술과 연계해 완성 곡을 만들 수 있다. 음악 초보자도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다. 따라서 뮤지아 원의 음악 교육 활용에 대한 기대도 높다.

안창욱 크리에이티브마인드 대표는 “AI 프로듀서 뮤지아 원을 통해 음악을 잘 모르는 누구라도 쉽게 음악 창작 활동의 영역으로 들어올 수 있는 본격적인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음악 창작을 돕는 AI 협업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뮤지아 원뿐만 아니라 기존 뮤지아 플러그인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크리에이티브마인드는 뮤지아 원 고도화를 위해 오디오 편집 기능을 추가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또 조만간 뮤지아 플러그인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입력한 곡의 멜로디 학습을 토대로 음악을 생성하는 기능, 주어진 멜로디를 기반으로 코드 진행과 반주를 자동으로 만들어 주는 기능 등 고급 작곡 기능을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나호정 기자 hojeong9983@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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