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6G 기술 비전에 대한 구체적 청사진을 완성했다. 이에 대한 계획을 보고서로도 작성했다. 6G 비전으로 글로벌 표준화 선점을 위해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과기정통부)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이동통신작업반(ITU-R WP5D) 회의에서 6G 연구 개발 목표와 국제 표준화 관련에 대해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6G 목표 서비스, 핵심 성능 지표와 표준화 작업 일정을 담은 청사진에 해당하는 6G 비전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2030년 6월까지 6G 국제표준 개발도 추진한다.
정부가 발행한 ‘6G 비전과 미래 기술 연구에 대한 6G 미래 기술 트렌드 보고서’는 국내 6G R&D 전략과 산·학·연 신기술 수요를 반영해 작성했다. 주로 ▲인공지능(AI) 기술 발전 ▲시스템 신뢰성과 지속가능성 향상 ▲보안 강화 ▲융합 서비스 활성화 등을 반영하기 위한 혁신적인 미래 기술 동향을 제시한다.
보고서에 들어있는 ▲AI 융합 통신 ▲센싱 융합 통신 ▲디지털 트윈 ▲통신-컴퓨팅 융합 등은 향후 6G 목표 서비스와 요구 성능을 정의하는 국내 6G 비전에 반영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서 우리 정부는 6G 비전 그룹 의장국으로서 6G 비전 개발 촉진을 위한 워크숍도 개최했다. ITU의 6G 비전 작업 경과를 소개하고 ITU 회원국, 외부단체 등에 6G 비전 개발과 연구 방향을 제시하고 국제 협력을 독려했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 국장은 “우리나라는 ITU 미래 기술과 6G 비전 논의를 주도해 글로벌 6G 주도권을 확보하고 있다”며 “6G 비전 선도가 6G 표준 선점으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AI타임스 김미정 기자 kimj75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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