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이하 KDN)이 30일 '뉴 노멀 시대, 전력산업 디지털 전환'이라는 주제로 '2022 빛가람 에너지밸리 ICT&보안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16년 개최 이후 6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된 하이브리드형으로 진행된다. 전력산업의 최신기술 트렌드와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개막식 전부터 '인산인해'
개최 당일 오전에는 많은 관람객들의 발걸음으로 성황을 이뤘다. 행사에는 한국전력그룹사와 협력사 등 40여 곳이 참여했다. 개막식에 앞서 그룹사와 협력사 경영진들은 행사장 내 기업 홍보 부스와 KDN본사 홍보관을 둘러봤다.
기조연설은 이형배 티맥스소프트 대표이사의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환사례를 통해서 본 오픈소스의 역할과 미래', 권희용 한국 오라클 상무의 '클라우드 시대 데이터 관리와 활용의 새로운 트렌드', 이준석 인텔코리아 부사장의 '반도체 회사가 바라본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세상'이 진행됐다.
개막식에 참석한 정재훈 한전KDN 부사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ICT생태계 구축의 장으로 만들어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함과 동시에 협력을 통해 전력산업 발전을 앞당기는 데 역할을 집중할 것" 이라며 "본 행사를 통해 글로벌 ICT 환경과 선진 기술을 경험하고 전력산업 디지털 혁신을 이루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이현빈 한국전력 부사장은 "우리는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당면해 있다"며 "핀테크가 금융시장을 완전히 바꿔놓은 것처럼 한전을 포함한 KDN등 그룹사는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지역 국회의원들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문영훈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정찬균 나주시 부시장 등 다양한 오피니언 리더들이 축사를 전했다.
"22가지 세미나 통해 최신 트렌드 살펴봐요"
다가오는 세계 IT시장 규모에 대해 이해하면서 국내 산업의 미래를 점쳐볼 수 있는 기회의 장도 마련됐다. A관과 B관, C관으로 나뉘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의 기술 동향과 방향' 등 22가지의 세미나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 참석자는 온·오프라인을 포함해 3천 여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주최 측은 추산하고 있다.
또 38개의 참여 기업 홍보 전시관을 관람할 수 있는 만큼, 관련 업계 종사자 및 대학생들에게는 Global ICT&보안 기술동향 및 최신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AI타임스 나호정 기자 hojeong9983@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