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지스트 오룡관에서 열린 광주 인공지능(AI) 미래 신산업 육성 발대식 행사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지스트 제공).
19일 지스트 오룡관에서 열린 광주 인공지능(AI) 미래 신산업 육성 발대식 행사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지스트 제공).

광주 지역의 인공지능(AI) 기반 미래 신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GIST) 등이 주관해 신규 과제로 추진되는 2개 사업의 연합 발대식이 19일 지스트 오룡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광주광역시의 지원 아래 지스트가 주관하는 'AI 기반 메타버스 구현을 위한 융·복합 문화 가상 스튜디오'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주관 '지능형 디지털 콘텐츠 제작 기술 개발 및 플랫폼 구축 사업'의 연합 발대식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용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구갑)과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고서곤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 등 산·학·연·관 전문가 60여 명이 참석했다.

19일 지스트 오룡관에서 열린 광주 인공지능 미래 신산업 육성 발대식 행사에서 김기선 지스트 총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지스트 제공).
19일 지스트 오룡관에서 열린 광주 인공지능 미래 신산업 육성 발대식 행사에서 김기선 지스트 총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지스트 제공).

지스트는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 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참여한다. 향후 5년간(2022~2026) 총 10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AI 기반 메타버스 구현을 위한 융·복합 문화 스튜디오 조성' 과제를 위해 인공지능·문화기술·오디오 지능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협업할 예정이다.

연구진은 메타버스에서의 콘텐츠 제작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개인 누구나 메타버스 내 배경·캐릭터·음성 등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는 최첨단 저작도구를 개발하고,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작용(HCI, Human Computer Interaction)이 가능하게 하는 추적기술을 개발해 메타버스 활용 교육 콘텐츠에 적용할 계획이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기술사업화 협업플랫폼 구축' 사업에는 3년간(2022~2024) 총 12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능형 디지털 콘텐츠 제작 기술 개발 및 플랫폼 구축' 과제 수행을 위해 연구기관 등 13곳 이상이 참여한다.

디지털 콘텐츠 사용자 수요를 반영한 기획·제작·유통·소비 전반에 걸친 지능형 디지털 콘텐츠 제작 플랫폼 생태계 구축을 비롯해 플랫폼 지원을 위한 AI, 블록체인 및 대체불가토큰(NFT) 기반 디지털 콘텐츠 제작·지원 기술개발, 기업 및 예비 창업자 등의 지원을 통한 지능형 디지털 콘텐츠 산업 활성화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2022년 광주 신규 프로젝트 개요. (자료=지스트 제공).
2022년 광주 신규 프로젝트 개요. (자료=지스트 제공).

발대식 이후 참석자들은 초거대 AI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내 교육기관 중 최대 규모로 지스트 내 구축돼 있는 'HPC-AI 공용인프라'와 디지털 분야의 기초역량을 가진 실무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K-디지털 플랫폼'을 둘러보는 현장 투어에 참여했다.

김기선 지스트 총장은 "지스트는 고유 연구 역량과 AI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지역 핵심 산업과 반도체 등 국가 전략 산업을 연계한 AI 분야의 연구개발 및 창업 역량을 고도화할 것"이라며 "나아가 국가적인 AI 연구 선도 및 지역의 신산업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AI타임스 윤영주 기자 yyj051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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