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엑스포해양공원에서 운영중인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가 유상운송 탑승객 2,000명을 돌파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자율주행 셔틀 '타시오' 서비스가 여수엑스포해양공원 3.4km 구간을 달리며 관광객들을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은 것. 지난 3월 운행을 시작으로 단 4개월만에 누적 탑승객 2,000명을 기록하면서 운송 서비스 시장에 큰 의미를 더했다.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업 '스프링클라우드'는 최근 여수엑스포에 자율주행 플랫폼을 체험해볼 수 있는 '멀티버스 플래닛 여수(Multiverse planet yeosu)'를 마련하면서 국내 자율주행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했다. '멀티버스플래닛 여수'는 여수 엑스포 내 최초로 탄생한 시민 체험형 자율주행 모빌리티 테마파크로 비즈니스 라운지(Business Lounge)와 플레이 그라운드(Play ground)로 구성돼 있다.
비즈니스 라운지는 R&D 공유 오피스, 4차 산업 창업아카데미, 자율주행 관련 영상 콘텐츠 개발 등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진다. 플레이 그라운드는 자율주행 플랫폼이 전시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증강현실(AR) 콘텐츠 체험, 스마트팜 전시, 로봇 카페 운영, 드론 실기교육 등 일반인 관광객들을 위한 전시 문화 체험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 자율주행 셔틀과 VR콘텐츠를 결합한 '오페라 엑스알'(Opera XR) 서비스를 개발도 최근 완료했다. 자율주행 차량 '오페라 엑스알'에서는 '모빌리티용 VR콘텐츠'(메타라이즈) 체험도 할 수 있다. 특히 차량의 속도, 위치, 조향값 등을 연동해 운전자 관심지점(POI) 기반의 정보를 제공한다.
자율주행 차량 안에서 VR 기계를 쓰고 있으면 차량이 정류장 근처에 도착할 때마다 캐릭터가 나타나 해당 정류장에 대한 내레이션을 제공해 준다. VR을 통한 슈팅 게임도 탑재돼 있다. 스프링클라우드 관계자는 "앞으로 모빌리티와 VR을 접목한 디지털 트윈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메타버스 콘텐츠를 서비스할 것"이라고 말했다.
AI타임스 조형주 기자 ives0815@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