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이 AI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전북도교육청과 손을 잡았다. 두 교육감은 미래교육 정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우수 정책은 공유하며 함께 발전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사진=셔터스톡).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이 AI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전북도교육청과 손을 잡았다. 두 교육감은 미래교육 정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우수 정책은 공유하며 함께 발전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사진=셔터스톡).

인공지능 교육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이 AI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전북도교육청과 손을 잡았다. 미래교육, 학력신장, 돌봄 등 주요 교육정책에 대한 뜻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최근 광주시교육청과 전북도교육청은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양 시·도의 주요 교육정책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양 기관이 미래교육 강화를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인 셈이다. 전북도교육청은 수업혁신을 핵심으로 한 교실혁명과 스마트 기기를 제공하는 등 아이들의 미래교육을 위해 에듀테크 교육환경을 갖춰 체계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서거석 전북도교육감과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이 양 시·도간 교육협력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왼쪽부터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서거석 전북교육감. (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서거석 전북도교육감과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이 양 시·도간 교육협력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왼쪽부터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서거석 전북교육감. (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또 최근에는 전북 전라중학교 이전부지 활용으로 '미래교육캠퍼스'설립을 교육부에 요청해 긍정적 답변도 얻었다. 전북의 많은 학생들이 미래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교육받을 수 있는 미래교육캠퍼스가 설립한다는 것이다. 서거석 교육감이 구상한 미래교육캠퍼스는 미래기술체험관, 미래진로·직업체험관, 미래교육공유관, 세계시민&국제협력관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전라중학교의 에코시티 이전에 따른 신축공사가 지난 18일 착공한 가운데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이전부지 활용 계획 변경을 교육부에 요청했다. 왼쪽부터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장상윤 차관. (사진=전북도교육청 제공)
왼쪽부터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장상윤 교육부 차관. (사진=전북도교육청 제공)

이 교육감 역시 미래교육을 주요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AI를 비롯한 4차산업혁명 기술을 학교교육에 도입해 에듀테크를 활용한 미래교육을 활성화하고 AI 중점도시 광주에 걸맞게 지역 인재와 지역 자원을 활용한 미래교육을 추진을 목표로 내세웠다.

이 교육감은 광주를 AI 미래교육의 중심으로 바꾸기 위해 미래교육 5대 정책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 교육감은 AI 중심 미래교육을 위한 5가지 정책으로 ▲에듀테크 중심의 학교 공간혁신을 추구하기 위한 'AI 팩토리' 구축 ▲'AI 빅데이터 미래형 특성화고' 전환 설립 및 'AI 분야 고교-대학 연계프로그램' 추진 ▲초등학교 코딩 교육 주당 1시간 확대 ▲전체 중학교 AI 전담교사 배치 ▲모든 중·고등학생에게 교육용 태블릿 PC 무상보급 등을 내놓기도 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AI 과학기술 교육, AI 맞춤형 교육 등을 토대로 학생들이 취업까지 잘할 수 있게 기반을 조성하는 '광주형 AI 교육 모델 구축'도 약속한 바 있다.(사진=이정선 교육감 측 제공).
이정선 교육감은 AI 과학기술 교육, AI 맞춤형 교육 등을 토대로 학생들이 취업까지 잘할 수 있게 기반을 조성하는 '광주형 AI 교육 모델 구축'도 약속한 바 있다.(사진=이정선 교육감 측 제공).

광주 AI 교육이 도태되지 않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AI를 배우기에 가장 좋은 환경이 선제적으로 조성돼야 한다는 취지다. 이정선 교육감은 AI 과학기술 교육, AI 맞춤형 교육 등을 토대로 학생들이 취업까지 잘할 수 있게 기반을 조성하는 '광주형 AI 교육 모델 구축'도 약속한 바 있다. 그는 "초교 6년 동안 17시간뿐인 코딩교육을 3학년부터 주당 1시간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히며 광주형 초등 코딩 교육과정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AI 인재 양성 사다리의 토대를 견고히 한다는 복안을 내놓았다.

앞으로 두 교육감은 미래교육 정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우수 정책은 공유하며 함께 발전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또 학생들의 학력을 정확하게 진단·분석하고, 맞춤형 지도를 통해 기초학력은 물론 기본학력을 키우는 것이 교육의 본분이라는 점에도 뜻을 같이 하고 학생들의 기초·기본학력 신장을 위한 방안 마련에도 협력키로 했다. 이 밖에도 두 교육감은 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차별 없는 교육, 소통과 협력으로 상생하는 교육 등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AI타임스 조형주 기자 ives0815@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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